전남 고흥에 우주센터 건설

입력 2001.0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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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우주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인공위성 발사장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 힘으로 쏘아올릴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에 가장 남쪽에 있는 섬 외나로도섬입니다.
국내 우주개발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우주센터가 들어설 곳입니다.
4년 뒤부터 드넓은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이곳에서 본격적인 우주개발의 꿈을 실은 인공위성들이 우주로 발사됩니다.
다른 후보지역보다 인접 국가에 대한 영향이 적고 안전성이 높은 점이 선정 이유입니다.
우주센터가 들어설 곳은 외나로도 남동쪽 해변 150만평 부지.
1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성발사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위성을 쏘아올릴 발사체인 3단 로켓을 자체 개발해 설치할 계획입니다.
⊙최동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2005년까지 100kg급의 소형 위성을 우리 발사체와 발사장에서 자력 발사한다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기자: 이어서 2015년까지 1톤급 국산 다목적 중형 위성 등 모두 9개의 위성을 발사하면서 기술력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시정욱(과학기술부 장관):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우주기술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국가 목표달성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기자: 또 2010년부터는 외국에 중소형 위성발사를 대행함으로써 외화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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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에 우주센터 건설
    • 입력 2001-0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내 우주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인공위성 발사장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 힘으로 쏘아올릴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에 가장 남쪽에 있는 섬 외나로도섬입니다. 국내 우주개발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우주센터가 들어설 곳입니다. 4년 뒤부터 드넓은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이곳에서 본격적인 우주개발의 꿈을 실은 인공위성들이 우주로 발사됩니다. 다른 후보지역보다 인접 국가에 대한 영향이 적고 안전성이 높은 점이 선정 이유입니다. 우주센터가 들어설 곳은 외나로도 남동쪽 해변 150만평 부지. 1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성발사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위성을 쏘아올릴 발사체인 3단 로켓을 자체 개발해 설치할 계획입니다. ⊙최동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2005년까지 100kg급의 소형 위성을 우리 발사체와 발사장에서 자력 발사한다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기자: 이어서 2015년까지 1톤급 국산 다목적 중형 위성 등 모두 9개의 위성을 발사하면서 기술력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시정욱(과학기술부 장관):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우주기술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국가 목표달성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기자: 또 2010년부터는 외국에 중소형 위성발사를 대행함으로써 외화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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