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책 ‘실효성 논란’ 속 파업 예고
입력 2008.06.08 (21:38)
수정 2008.06.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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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은 이번 '고유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운송업계도 대책이 미흡하다며 예정대로 파업 등 집단행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솟는 기름값에 한숨짓는 경유차 운전자들은 이번 대책으로 다소 부담은 덜겠지만 큰 기대는 걸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홍갑표(서울 목동): "당장 현금은 들어오지만 결국 국민세금으로 하는 거라 나중에 세금 부담이 어쩔지..."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은 근본적인 민생대책이 아니라며 땜질식의 민심 달래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최인기(통합민주당 정책위 의장): "연간 24만 원 보조금으로 영세민 서민들 생계가 어느 정도 나아질지에 의문입니다."
경유차 사용 업자들에게 1리터 1800원을 기준으로 해서 초과분의 50%를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업계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화물연대는 1800원인 환급기준이 턱없이 높고 운송비 현실화 등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당장 내일, 예정대로 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강행합니다.
<녹취>심동진(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 사무국장): "지난 10년간 경유값이 4배 뛰었고 올해만 40% 올랐습니다."
덤프차와 레미콘 기사 등 건설 기계 노동자들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며 다음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전국 버스연합회도 요금 인상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오는 16일부터 운행 노선을 30% 감축할 방침이어서 물류와 교통의 대란이 현실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야권은 이번 '고유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운송업계도 대책이 미흡하다며 예정대로 파업 등 집단행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솟는 기름값에 한숨짓는 경유차 운전자들은 이번 대책으로 다소 부담은 덜겠지만 큰 기대는 걸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홍갑표(서울 목동): "당장 현금은 들어오지만 결국 국민세금으로 하는 거라 나중에 세금 부담이 어쩔지..."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은 근본적인 민생대책이 아니라며 땜질식의 민심 달래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최인기(통합민주당 정책위 의장): "연간 24만 원 보조금으로 영세민 서민들 생계가 어느 정도 나아질지에 의문입니다."
경유차 사용 업자들에게 1리터 1800원을 기준으로 해서 초과분의 50%를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업계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화물연대는 1800원인 환급기준이 턱없이 높고 운송비 현실화 등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당장 내일, 예정대로 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강행합니다.
<녹취>심동진(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 사무국장): "지난 10년간 경유값이 4배 뛰었고 올해만 40% 올랐습니다."
덤프차와 레미콘 기사 등 건설 기계 노동자들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며 다음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전국 버스연합회도 요금 인상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오는 16일부터 운행 노선을 30% 감축할 방침이어서 물류와 교통의 대란이 현실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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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대책 ‘실효성 논란’ 속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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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8 20:52:12
- 수정2008-06-08 22:03:11

<앵커 멘트>
야권은 이번 '고유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운송업계도 대책이 미흡하다며 예정대로 파업 등 집단행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솟는 기름값에 한숨짓는 경유차 운전자들은 이번 대책으로 다소 부담은 덜겠지만 큰 기대는 걸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홍갑표(서울 목동): "당장 현금은 들어오지만 결국 국민세금으로 하는 거라 나중에 세금 부담이 어쩔지..."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은 근본적인 민생대책이 아니라며 땜질식의 민심 달래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최인기(통합민주당 정책위 의장): "연간 24만 원 보조금으로 영세민 서민들 생계가 어느 정도 나아질지에 의문입니다."
경유차 사용 업자들에게 1리터 1800원을 기준으로 해서 초과분의 50%를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업계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화물연대는 1800원인 환급기준이 턱없이 높고 운송비 현실화 등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당장 내일, 예정대로 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강행합니다.
<녹취>심동진(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 사무국장): "지난 10년간 경유값이 4배 뛰었고 올해만 40% 올랐습니다."
덤프차와 레미콘 기사 등 건설 기계 노동자들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며 다음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전국 버스연합회도 요금 인상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오는 16일부터 운행 노선을 30% 감축할 방침이어서 물류와 교통의 대란이 현실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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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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