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김동률, ‘목소리의 힘’

입력 2008.06.13 (09:01) 수정 2008.06.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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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하고 받아줄 때엔 나는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저도 왠지 부드러운 남자가 된 것 같나요?

최근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이 노래의 주인공을 연예수첩이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도대체 왜 그의 노래들이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실까요?

감성적인 목소리로 전람회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동률~!

그와의 데이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녹취> 김동률(가수) : "안녕하세요. 김동률입니다. (최근 근황은?) 요즘에는 공연 준비 때문에 굉장히 바쁘고요. 사실은 4월부터 시작해서 오늘도 공연이 있어요. 오늘 내일...그래서 공연 때문에 굉장히 눈 코 뜰새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가수 알렉스씨가 방송에서 불러 더 유명해진 김동률씨의' 아이처럼'

<녹취> 김동률(가수) : "(알렉스가 방송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른 것을 보고?) 무반주였잖아요. 첫 키를 잘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녹취> 김동률(가수) : "(김동률씨가 부른'아이처럼'과 비교한다면?) 글쎄요.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알렉스씨 목소리가 훨씬 여리고 부드러우니까 더 감미로울 수 있을 것 같고..."

김동률씨가 직접 부르는 '아이처럼'은 어떤 느낌일까요?

<녹취> 김동률(가수) : "(방송 이후 '아이처럼'의 인기가 상승한 것에 대해) 사실 알렉스씨 때문에 '아이처럼'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것이고 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처음에 앨범 나오자마자 온라인 쪽에서는 타이틀곡을 제치고 '아이처럼'이 벌써 먼저 반응이 있어서 대중들한테 인기가 있는 곡이란 만든 사람도 알 수가 없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죠."

김동률씨하면, <전람회>시절 '취중진담' 이란 노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김동률(가수) : "(대표곡 '취중진담'에 대해서?) 제 히트 곡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곡일 수 있겠는데...나는 대중가수고 대중안에서 노래를 해야되겠다는 그런 깨달음을 얻게 해준 곡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김동률씨는 그룹 <전람회> <카니발> 시절부터 부드러우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최근 발표한 5집 역시 10만장 가까이 팔리며, 김동률씨의 힘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률(가수) : "(오랫동안 김동률씨의 노래가 꾸준한 사랑을 얻는 이유는?) 저는 음악이 좋아서라고 믿고 싶고요. 솔직히...그리고,두번째로는 어떠한 외압에 굴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 알아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굉장히 신기한 거예요, 그렇다고 계속 '안녕하세요. 컬러링을 제 것(곡)을 쓰시네요'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없고, 그럴 때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고 그렇죠."

그의 노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노래 2~3초 듣고) 이렇게 성우도 울고 갈 부드러운 저음의 목소리~~

<녹취> 김동률(가수) : "(목소리가 좋은 것 역시 인기의 한 비결?) 목소리가 좋아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그렇죠."

이 부드러운 목소리를 팬들에게 직접 들려줄 수 있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김동률씨.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루 하루 연습에 열심인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김동률(가수) : "(공연할 땐 어떤 생각을 하고 노래를 하는지?) 노래할 때는 가사를 잊어버리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오로지 그 일념 하나로..."

<녹취> 김동률(가수) : "(어떤 음악인이 되고 싶은가?) 변화무쌍하게 시류를 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 내가 이렇게 한 우물을 파고 있는게 틀린 일이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확신을 주고 계시기 때문에 그만큼 힘을 받아서 열심히 할 거고요. 변하지 않는 그런 음악인이 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어요."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선율과 그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자신만의 음악적 생각이 지금의 김동률씨 노래가 있게 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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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김동률, ‘목소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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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8-06-13 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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