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역항 수출입, 59억 달러 차질

입력 2008.06.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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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전국의 항만과 주요 물류기지에서 어느 정도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지 공사 중단 실태와 함께 김나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의 무역항은 모두 28곳입니다.

이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를 다루는 주요 무역항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 모두 9곳, 컨테이너 기지는 의왕과 양산 2곳입니다., 국토해양부도 이곳들을 중심으로 물류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인천항과 부산항 등 컨테이너가 반출입된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은 평소 수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심지어 군산항과 마산항은 컨테이너 한 개도 나르지 못했는데요.

이에 따라 전국의 물동량은 평소의 2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출입 차질액은 59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천5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업무개시명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려지고요.

화물차 기사들이 이를 거부하면 형사처벌과 함께 운수업 관련 면허가 취소됩니다.

건설현장도 피해가 큽니다.

정부 발주 현장 510곳, 지자체 발주 현장 184곳에서 현재 작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정작 전국의 60%를 차지하는 민간 발주 공사장의 현황을 정부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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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무역항 수출입, 59억 달러 차질
    • 입력 2008-06-17 20:53:09
    뉴스 9
<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전국의 항만과 주요 물류기지에서 어느 정도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지 공사 중단 실태와 함께 김나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의 무역항은 모두 28곳입니다. 이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를 다루는 주요 무역항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 모두 9곳, 컨테이너 기지는 의왕과 양산 2곳입니다., 국토해양부도 이곳들을 중심으로 물류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인천항과 부산항 등 컨테이너가 반출입된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은 평소 수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심지어 군산항과 마산항은 컨테이너 한 개도 나르지 못했는데요. 이에 따라 전국의 물동량은 평소의 2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출입 차질액은 59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천5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업무개시명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려지고요. 화물차 기사들이 이를 거부하면 형사처벌과 함께 운수업 관련 면허가 취소됩니다. 건설현장도 피해가 큽니다. 정부 발주 현장 510곳, 지자체 발주 현장 184곳에서 현재 작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정작 전국의 60%를 차지하는 민간 발주 공사장의 현황을 정부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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