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폭염…다음 주까지 무더위 계속

입력 2008.07.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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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째 계속되는 찜통 더위 속에 많이 힘드시죠?
내일은 폭염의 기세가 조금은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거란 예봅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는 폭염이 벌써 일주일째, 오늘도 경북 영덕 지역이 36.7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은 35도 안팎의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나혜진(서울시 서초동) : "너무 더위서 짜증이 나고 이러는데 비가 좀 시원하게 내려서 더위를 가시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기상청은 당초 내일로 예상했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를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 비구름 대가 내륙으로 들어오지 못하여 내일은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은 햇빛을 가리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지역은 축소됐지만 아직도 경북 일부 지역엔 폭염경보가, 영남 대부분과 충청, 전남 일부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또 다음주 중반까지도 예년 기온보다 높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시원한 비는 오지 않겠고, 대구의 경우 내일을 고비로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가 다음주 화요일부터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의 올 장마는 계속되는 이번 폭염 속에 완전히 묻혀버렸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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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째 폭염…다음 주까지 무더위 계속
    • 입력 2008-07-10 21:02:28
    뉴스 9
<앵커 멘트> 일주일째 계속되는 찜통 더위 속에 많이 힘드시죠? 내일은 폭염의 기세가 조금은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거란 예봅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는 폭염이 벌써 일주일째, 오늘도 경북 영덕 지역이 36.7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은 35도 안팎의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나혜진(서울시 서초동) : "너무 더위서 짜증이 나고 이러는데 비가 좀 시원하게 내려서 더위를 가시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기상청은 당초 내일로 예상했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를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 비구름 대가 내륙으로 들어오지 못하여 내일은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은 햇빛을 가리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지역은 축소됐지만 아직도 경북 일부 지역엔 폭염경보가, 영남 대부분과 충청, 전남 일부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또 다음주 중반까지도 예년 기온보다 높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시원한 비는 오지 않겠고, 대구의 경우 내일을 고비로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가 다음주 화요일부터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의 올 장마는 계속되는 이번 폭염 속에 완전히 묻혀버렸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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