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피서객 6년 만에 감소할 듯

입력 2008.07.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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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엔 피서객이 줄어들 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치솟는 물가가 만들어낸 6년 만의 풍경입니다.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4천 3백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알아봤는데요.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은 34%로 지난해보다 4.9%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휴가를 다녀오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감소한 건 6년 만에 처음인데요, 고물가 탓에 휴가 비용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휴가 비용은 국내 여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가구당 7만원을, 해외 여행은 61만 원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휴가 시기로는 다음달 3일부터 9일 사이가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전 주도 32%로, 휴가객 열명 중 7명이 이 두 주 동안 다녀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타고 떠날까요?

도로가 꽉 막힐 것을 각오하면서도 76%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로에서 진을 빼지 않으려면 언제가 가장 막힐지 알아두셔야겠지요.

출발 차량은 다음달 2일에, 그리고 돌아오는 차량은 4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 예정지로는 동해안을 가장 선호했고요, 고속도로는 영동선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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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여름 피서객 6년 만에 감소할 듯
    • 입력 2008-07-10 21:08:50
    뉴스 9
<앵커 멘트> 올 여름엔 피서객이 줄어들 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치솟는 물가가 만들어낸 6년 만의 풍경입니다.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4천 3백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알아봤는데요.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은 34%로 지난해보다 4.9%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휴가를 다녀오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감소한 건 6년 만에 처음인데요, 고물가 탓에 휴가 비용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휴가 비용은 국내 여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가구당 7만원을, 해외 여행은 61만 원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휴가 시기로는 다음달 3일부터 9일 사이가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전 주도 32%로, 휴가객 열명 중 7명이 이 두 주 동안 다녀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타고 떠날까요? 도로가 꽉 막힐 것을 각오하면서도 76%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로에서 진을 빼지 않으려면 언제가 가장 막힐지 알아두셔야겠지요. 출발 차량은 다음달 2일에, 그리고 돌아오는 차량은 4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 예정지로는 동해안을 가장 선호했고요, 고속도로는 영동선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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