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 수출 쇠고기 작업장 30곳 발표

입력 2008.07.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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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30개월 미만 쇠고기임을 증명하는 QSA, 즉, 품질평가 프로그램을 고시하고, 한국 수출 작업장 30곳을 지정 발표했습니다. 한달 뒤엔 새 기준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농무부가 한국에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다고 지정한 곳은 도축과 가공, 포장 등 모두 30개 작업장 입니다.

기존의 한국 수출 작업장이 거의 모두 포함됐습니다.

0-157 대장균 때문에 대규모 리콜을 하고 있는 네브라스카 비프도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들 작업장은 우리시간 오늘부터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을 생산해 한국에 수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달이면 새로운 기준에 따른 미국 쇠고기가 한국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농무부는 오늘 추가협상 합의인 한국 관련 QSA 즉 품질 평가 프로그램도 고시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제3국의 소나 쇠고기는 안되지만 캐나다 소는 미국에 수입해 100일이 지난 뒤 도축하면 한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30개월 미만임을 인증하는 QSA에 따라 생산된 제품이라는 표시가 없으면 한국 검역관이 반송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작업장은 한국 정부도 동의한 곳이지만 오는 9월 하순부터는 미국 정부의 승인만 있으면 한국 수출이 가능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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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국 수출 쇠고기 작업장 30곳 발표
    • 입력 2008-07-10 21:09:55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30개월 미만 쇠고기임을 증명하는 QSA, 즉, 품질평가 프로그램을 고시하고, 한국 수출 작업장 30곳을 지정 발표했습니다. 한달 뒤엔 새 기준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농무부가 한국에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다고 지정한 곳은 도축과 가공, 포장 등 모두 30개 작업장 입니다. 기존의 한국 수출 작업장이 거의 모두 포함됐습니다. 0-157 대장균 때문에 대규모 리콜을 하고 있는 네브라스카 비프도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들 작업장은 우리시간 오늘부터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을 생산해 한국에 수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달이면 새로운 기준에 따른 미국 쇠고기가 한국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농무부는 오늘 추가협상 합의인 한국 관련 QSA 즉 품질 평가 프로그램도 고시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제3국의 소나 쇠고기는 안되지만 캐나다 소는 미국에 수입해 100일이 지난 뒤 도축하면 한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30개월 미만임을 인증하는 QSA에 따라 생산된 제품이라는 표시가 없으면 한국 검역관이 반송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작업장은 한국 정부도 동의한 곳이지만 오는 9월 하순부터는 미국 정부의 승인만 있으면 한국 수출이 가능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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