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7월의 소비자 물가가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하반기가 더 걱정이라는데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심인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식당마다 단골 메뉴인 탕수육의 양이 요즘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돼지고기는 25%, 밀가루는 90%나 가격이 올랐지만 음식값을 올리지 못한 식당들이 대신 양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은희(중국음식점 종업원) : "조금 줄었다고 하는데, 손님들한테 그러죠. 돼지고기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가격은 똑같은데 양을 조금.."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9%,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6%를 넘길 태세입니다.
주된 원인은 고유가, 지난달에도 소비자 물가 상승분 가운데 2/3 정도는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제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물가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전기와 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물가 상승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연구소) : "일단 물가가 오르면 실질구매력이 악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요, 소비나 내수측면의 위축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유가발 물가 급등은 소비 침체를 심화시키며 경제의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지난 7월의 소비자 물가가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하반기가 더 걱정이라는데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심인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식당마다 단골 메뉴인 탕수육의 양이 요즘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돼지고기는 25%, 밀가루는 90%나 가격이 올랐지만 음식값을 올리지 못한 식당들이 대신 양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은희(중국음식점 종업원) : "조금 줄었다고 하는데, 손님들한테 그러죠. 돼지고기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가격은 똑같은데 양을 조금.."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9%,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6%를 넘길 태세입니다.
주된 원인은 고유가, 지난달에도 소비자 물가 상승분 가운데 2/3 정도는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제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물가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전기와 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물가 상승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연구소) : "일단 물가가 오르면 실질구매력이 악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요, 소비나 내수측면의 위축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유가발 물가 급등은 소비 침체를 심화시키며 경제의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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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물가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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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1 20:31:28
<앵커 멘트>
지난 7월의 소비자 물가가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하반기가 더 걱정이라는데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심인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식당마다 단골 메뉴인 탕수육의 양이 요즘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돼지고기는 25%, 밀가루는 90%나 가격이 올랐지만 음식값을 올리지 못한 식당들이 대신 양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은희(중국음식점 종업원) : "조금 줄었다고 하는데, 손님들한테 그러죠. 돼지고기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가격은 똑같은데 양을 조금.."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9%,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6%를 넘길 태세입니다.
주된 원인은 고유가, 지난달에도 소비자 물가 상승분 가운데 2/3 정도는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제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물가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전기와 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물가 상승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연구소) : "일단 물가가 오르면 실질구매력이 악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요, 소비나 내수측면의 위축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유가발 물가 급등은 소비 침체를 심화시키며 경제의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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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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