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상봉 100명 명단 교환

입력 2001.02.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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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6일 평양과 서울을 교환방문할 남북 이산가족 명단이 오늘 교환됐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을 방문하게 될 북측 이산가족 99명은 지난해 11월에 2차 상봉때 후보자였다가 오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3차 상봉 신청자 중에서는 집단체조 연출로 북에서 공화국 영웅칭호를 받고 있는 피바다 가극단의 김수조 총장 한 사람만이 포함됐습니다.
취조악의 대가로서 북한의 공훈예술가인 66살 정두명 씨도 이번에 91살의 노모와 동생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김인순(정두명 씨 어머니): 죽었을 줄 알았는데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하나님한테 감사한다고요.
⊙기자: 남측 방문단은 지원인력과 취재진을 포함해 151명으로 구성됐고 북측 방문단은 140명으로 짜여졌습니다.
남측단장은 장정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가, 북측단장은 지난달 3차 적십자회담의 수석대표였던 김경락 조선적십자중앙위 상무위원이 맡았습니다.
남북은 다음 주부터 이산가족 상봉단의 구체적인 일정 협의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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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상봉 100명 명단 교환
    • 입력 2001-02-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는 26일 평양과 서울을 교환방문할 남북 이산가족 명단이 오늘 교환됐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을 방문하게 될 북측 이산가족 99명은 지난해 11월에 2차 상봉때 후보자였다가 오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3차 상봉 신청자 중에서는 집단체조 연출로 북에서 공화국 영웅칭호를 받고 있는 피바다 가극단의 김수조 총장 한 사람만이 포함됐습니다. 취조악의 대가로서 북한의 공훈예술가인 66살 정두명 씨도 이번에 91살의 노모와 동생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김인순(정두명 씨 어머니): 죽었을 줄 알았는데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하나님한테 감사한다고요. ⊙기자: 남측 방문단은 지원인력과 취재진을 포함해 151명으로 구성됐고 북측 방문단은 140명으로 짜여졌습니다. 남측단장은 장정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가, 북측단장은 지난달 3차 적십자회담의 수석대표였던 김경락 조선적십자중앙위 상무위원이 맡았습니다. 남북은 다음 주부터 이산가족 상봉단의 구체적인 일정 협의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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