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질과의 전쟁 선포
입력 2001.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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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가 이질 때문에 초비상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요즘도 계속되자 섬 전체가 이질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서너살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이질이 발생한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휴원조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해 연말까지 환자 수가 1600여 명으로 확산됐지만 새해 들어 수그러들자 안심했던 제주도로써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다시 발생하기 시작해 38명으로 늘어나는 등 또다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질이 발생한 시설 이외에도 유치원과 초중고생들이 다니는 사설학원까지 이달 말까지 휴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오영준(학원연합회 제주지회): 오늘 긴급 분회장, 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소집하여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휴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 입시학원 45곳을 제외한 학원 785군데와 어린이집 307군데, 공사립 유치원 108군데가 문을 닫습니다.
제주도는 새학기가 시작돼 이질이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학교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이질의 뿌리를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요즘도 계속되자 섬 전체가 이질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서너살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이질이 발생한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휴원조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해 연말까지 환자 수가 1600여 명으로 확산됐지만 새해 들어 수그러들자 안심했던 제주도로써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다시 발생하기 시작해 38명으로 늘어나는 등 또다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질이 발생한 시설 이외에도 유치원과 초중고생들이 다니는 사설학원까지 이달 말까지 휴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오영준(학원연합회 제주지회): 오늘 긴급 분회장, 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소집하여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휴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 입시학원 45곳을 제외한 학원 785군데와 어린이집 307군데, 공사립 유치원 108군데가 문을 닫습니다.
제주도는 새학기가 시작돼 이질이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학교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이질의 뿌리를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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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이질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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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제주도가 이질 때문에 초비상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요즘도 계속되자 섬 전체가 이질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서너살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이질이 발생한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휴원조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해 연말까지 환자 수가 1600여 명으로 확산됐지만 새해 들어 수그러들자 안심했던 제주도로써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다시 발생하기 시작해 38명으로 늘어나는 등 또다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질이 발생한 시설 이외에도 유치원과 초중고생들이 다니는 사설학원까지 이달 말까지 휴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오영준(학원연합회 제주지회): 오늘 긴급 분회장, 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소집하여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휴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 입시학원 45곳을 제외한 학원 785군데와 어린이집 307군데, 공사립 유치원 108군데가 문을 닫습니다.
제주도는 새학기가 시작돼 이질이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학교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이질의 뿌리를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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