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노장들, 끝없는 ‘대기록’ 행진

입력 2008.09.12 (21:47) 수정 2008.09.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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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가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엔 노장선수의 대기록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준호 선수는 사상 두번째 2000안타를 기록했고 양준혁 선수는 최다 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야구 사상 두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전준호.

프로 데뷔 17년 만에 전성기를 넘긴 40살의 나이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올 시즌 구단 매각 과정에서 겨울 훈련을 못한데다, 대폭적인 연봉 삭감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 달성한 기록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준호 : "지금 나는 한타석 한타석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매경기에 임하니,좋은 성적난다"

지난 91년 프로에 진출한 전준호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어렵다는 2000안타를 돌파했습니다.

<인터뷰>다카츠 : "2000안타 쳤다는 건 대단히 가치있는 기록이고, 정말 위대하게 평가되어야 할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2000안타의 주인공인 양준혁은 장종훈이 갖고 있는 최다 홈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던질 때마다 기록을 쌓고 있는 송진우는 12이닝만 던지면, 사상 첫 3000이닝 투구를 기록하게 됩니다.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노장 선수들의 대기록이 이어지면서 야구 열기는 절정에 달해있습니다.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돌파를 바라보는 가운데, 40대 노장 선수들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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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노장들, 끝없는 ‘대기록’ 행진
    • 입력 2008-09-12 20:55:33
    • 수정2008-09-12 21: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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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가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엔 노장선수의 대기록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준호 선수는 사상 두번째 2000안타를 기록했고 양준혁 선수는 최다 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야구 사상 두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전준호. 프로 데뷔 17년 만에 전성기를 넘긴 40살의 나이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올 시즌 구단 매각 과정에서 겨울 훈련을 못한데다, 대폭적인 연봉 삭감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 달성한 기록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준호 : "지금 나는 한타석 한타석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매경기에 임하니,좋은 성적난다" 지난 91년 프로에 진출한 전준호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어렵다는 2000안타를 돌파했습니다. <인터뷰>다카츠 : "2000안타 쳤다는 건 대단히 가치있는 기록이고, 정말 위대하게 평가되어야 할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2000안타의 주인공인 양준혁은 장종훈이 갖고 있는 최다 홈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던질 때마다 기록을 쌓고 있는 송진우는 12이닝만 던지면, 사상 첫 3000이닝 투구를 기록하게 됩니다.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노장 선수들의 대기록이 이어지면서 야구 열기는 절정에 달해있습니다.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돌파를 바라보는 가운데, 40대 노장 선수들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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