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구제 불구하고 뉴욕증시 다시 폭락

입력 2008.09.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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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증시에서 AIG 훈풍은 하루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극심한 불안심리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하룻만에 다시 곤두박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449포인트, 4%가 떨어지며, 사흘만에 812포인트가 내려 2천 5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 앉았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는 모두 5% 가까운 하락률로 S&P500 역시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AIG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제 2의 리먼, 제 2의 AIG가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했습니다.

실제 다음 후보로 지목돼 온 미국 최대의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 와무는 2주 사이 주가가 반토막났고 간신히 살아남은 세계 1,2위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들의 도산 가능성을 반영하는 지표인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을 정도로 생존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속에 대출이 묶이면서 단기금리가 급등하고 3개월짜리 런던은행간 금리, 리보가 9년 만에 최고치로 폭등했습니다.

<녹취> 샘 스토발 (s&P 수석 투자전략가)


반면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유가가 폭등하고 금값은 온스당 70달러나 올라 1980년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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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G 구제 불구하고 뉴욕증시 다시 폭락
    • 입력 2008-09-18 20:45:26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뉴욕증시에서 AIG 훈풍은 하루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극심한 불안심리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하룻만에 다시 곤두박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449포인트, 4%가 떨어지며, 사흘만에 812포인트가 내려 2천 5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 앉았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는 모두 5% 가까운 하락률로 S&P500 역시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AIG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제 2의 리먼, 제 2의 AIG가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했습니다. 실제 다음 후보로 지목돼 온 미국 최대의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 와무는 2주 사이 주가가 반토막났고 간신히 살아남은 세계 1,2위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들의 도산 가능성을 반영하는 지표인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을 정도로 생존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속에 대출이 묶이면서 단기금리가 급등하고 3개월짜리 런던은행간 금리, 리보가 9년 만에 최고치로 폭등했습니다. <녹취> 샘 스토발 (s&P 수석 투자전략가) 반면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유가가 폭등하고 금값은 온스당 70달러나 올라 1980년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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