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리먼 문제’ 국민연금·산업은행 추궁

입력 2008.09.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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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리먼 브라더스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국민연금의 투자 손실, 또 산업은행의 인수 추진 경위를 따졌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는 국민연금 등의 기금 운용이 쟁점이었습니다.

파산보호 신청을 한 리먼 브라더스 등에 국민연금 기금 8백30여억 원을 투자해 손실을 입은 것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녹취> 원희목(한나라당 의원) : "리먼에 대해서 54% 손실입었는데 에이아이지는 84% 손실입었는데 알고 있나"

<녹취>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그 시점의 평가액으로 하면 그런데 나중에 보면 차이가 있을 것이다."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된 모기지업체 프레디맥 등의 주식에 국민연금 기금 5백여억 원을 투자해 사실상 전액 손실을 보게 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전혜숙(민주당 의원) : "시장 대응성을 좀 더 강화할 수 방안으로 계획된 자산배분을 수정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 하고"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은 문화예술위원회가 규정을 어기고 금융평가 C등급인 메릴린치 등에 5백50억 원을 투자하게된 경위가 뭐냐고 따졌습니다.

이에대해 예술위측은 투자상품은 메릴린치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 여야는 한 목소리로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 추진을 질타했습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총재꼐서 사실 국민들 등골에 땀이 나게하셨다.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에 몰아넣었는지 모른다 전 이런상황이라면 사실 업무상 배이?로 갈수있는 상황이라고"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대내외적 어려움에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현 경제팀과 산업은행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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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리먼 문제’ 국민연금·산업은행 추궁
    • 입력 2008-09-18 20:57:26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리먼 브라더스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국민연금의 투자 손실, 또 산업은행의 인수 추진 경위를 따졌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는 국민연금 등의 기금 운용이 쟁점이었습니다. 파산보호 신청을 한 리먼 브라더스 등에 국민연금 기금 8백30여억 원을 투자해 손실을 입은 것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녹취> 원희목(한나라당 의원) : "리먼에 대해서 54% 손실입었는데 에이아이지는 84% 손실입었는데 알고 있나" <녹취>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그 시점의 평가액으로 하면 그런데 나중에 보면 차이가 있을 것이다."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된 모기지업체 프레디맥 등의 주식에 국민연금 기금 5백여억 원을 투자해 사실상 전액 손실을 보게 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전혜숙(민주당 의원) : "시장 대응성을 좀 더 강화할 수 방안으로 계획된 자산배분을 수정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 하고"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은 문화예술위원회가 규정을 어기고 금융평가 C등급인 메릴린치 등에 5백50억 원을 투자하게된 경위가 뭐냐고 따졌습니다. 이에대해 예술위측은 투자상품은 메릴린치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 여야는 한 목소리로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 추진을 질타했습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총재꼐서 사실 국민들 등골에 땀이 나게하셨다.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에 몰아넣었는지 모른다 전 이런상황이라면 사실 업무상 배이?로 갈수있는 상황이라고"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대내외적 어려움에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현 경제팀과 산업은행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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