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증시가 세계 양대 투자지표 가운데 하나인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선진국의 투자자금이 들어올 길이 열리면서, 국내 증시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증시가 네 번째 도전 끝에 세계적인 투자지표인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FTSE지수는 유럽계 펀드 운용에 기준이 되는 투자지표로 미국의 MSCI지수와 함께 세계 양대 투자지표로 평가됩니다.
선진, 준선진, 신흥, 프론티어 등 4가지 시장 가운데 준선진시장에 분류돼 있던 우리나라 증시는 이제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진시장으로 격상됩니다.
유럽계 자금 가운데 95%가 선진시장에 투자되고 있는데다 선진시장은 중장기 투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 우리 증시가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마크 메이크피스(FTSE 회장) : "우리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이 3조 달러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2% 정도는 한국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110개 국내 기업 주식들도 별도 심사를 통해 선진지수 종목 편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거품 우려가 있는 신흥시장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고,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서 선진국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재 진행중인 상황에서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됐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이 우리 증시에 곧바로 투자를 결정할지는 미지수여서 증시에 미칠 단기적인 효과가 반감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우리 증시가 세계 양대 투자지표 가운데 하나인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선진국의 투자자금이 들어올 길이 열리면서, 국내 증시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증시가 네 번째 도전 끝에 세계적인 투자지표인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FTSE지수는 유럽계 펀드 운용에 기준이 되는 투자지표로 미국의 MSCI지수와 함께 세계 양대 투자지표로 평가됩니다.
선진, 준선진, 신흥, 프론티어 등 4가지 시장 가운데 준선진시장에 분류돼 있던 우리나라 증시는 이제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진시장으로 격상됩니다.
유럽계 자금 가운데 95%가 선진시장에 투자되고 있는데다 선진시장은 중장기 투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 우리 증시가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마크 메이크피스(FTSE 회장) : "우리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이 3조 달러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2% 정도는 한국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110개 국내 기업 주식들도 별도 심사를 통해 선진지수 종목 편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거품 우려가 있는 신흥시장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고,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서 선진국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재 진행중인 상황에서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됐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이 우리 증시에 곧바로 투자를 결정할지는 미지수여서 증시에 미칠 단기적인 효과가 반감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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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 ‘FTSE 선진지수 편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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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18 20:58:02

<앵커 멘트>
우리 증시가 세계 양대 투자지표 가운데 하나인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선진국의 투자자금이 들어올 길이 열리면서, 국내 증시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증시가 네 번째 도전 끝에 세계적인 투자지표인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FTSE지수는 유럽계 펀드 운용에 기준이 되는 투자지표로 미국의 MSCI지수와 함께 세계 양대 투자지표로 평가됩니다.
선진, 준선진, 신흥, 프론티어 등 4가지 시장 가운데 준선진시장에 분류돼 있던 우리나라 증시는 이제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진시장으로 격상됩니다.
유럽계 자금 가운데 95%가 선진시장에 투자되고 있는데다 선진시장은 중장기 투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 우리 증시가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마크 메이크피스(FTSE 회장) : "우리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이 3조 달러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2% 정도는 한국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110개 국내 기업 주식들도 별도 심사를 통해 선진지수 종목 편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거품 우려가 있는 신흥시장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고,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서 선진국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재 진행중인 상황에서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됐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이 우리 증시에 곧바로 투자를 결정할지는 미지수여서 증시에 미칠 단기적인 효과가 반감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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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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