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청 회동…‘금융위기’ 대처 논의

입력 2008.09.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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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오늘 당청 회동을 갖고 미국발 금융 충격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금융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며 기업의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습니다.

지난달 12일 회동 이후 중단됐던 당청간 소통 채널이 38일 만에 재가동되는 것입니다.

각종 규제개혁안과 감세안 등의 민생법안 처리와 원내지도부 사퇴 논란 해법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폭넓은 의견 교환이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발 금융 충격에 따른 국내 경제의 불안 해소 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재계인사가 대거 참석한 민관합동회의에서 금융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차분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기업들은 확신을 가지고 해야하고 정부도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들이 위축되지 말고 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는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도록 기업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대신 고용을 늘려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경제계 인사들은 수도권 공장 증설 허용과 SOC 투자 확대 등을 건의했고 정부 측은 내년도 SOC 예산을 높게 편성해 재정지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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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당청 회동…‘금융위기’ 대처 논의
    • 입력 2008-09-19 06: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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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오늘 당청 회동을 갖고 미국발 금융 충격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금융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며 기업의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습니다. 지난달 12일 회동 이후 중단됐던 당청간 소통 채널이 38일 만에 재가동되는 것입니다. 각종 규제개혁안과 감세안 등의 민생법안 처리와 원내지도부 사퇴 논란 해법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폭넓은 의견 교환이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발 금융 충격에 따른 국내 경제의 불안 해소 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재계인사가 대거 참석한 민관합동회의에서 금융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차분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기업들은 확신을 가지고 해야하고 정부도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들이 위축되지 말고 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는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도록 기업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대신 고용을 늘려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경제계 인사들은 수도권 공장 증설 허용과 SOC 투자 확대 등을 건의했고 정부 측은 내년도 SOC 예산을 높게 편성해 재정지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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