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일 식민 피해 배상 선언문 채택
입력 2001.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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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UN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배상 책임을 명시한 공식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UN이 처음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과거의 식민지 정책과 노예 제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희생자에게 배상을 실시하라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UN인권고등 판무관실은 아시아 40개국 정부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테헤란에서 인종차별 철폐, 아시아 대륙 회의를 열고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적절하고 공정한 배상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테헤란 선언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선언은 일본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회의 참석 국가들이 적극 찬성해 채택됐으며 특히 북한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민지 배상과 사죄 문제를 놓고 북일 수교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북한은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헤란 선언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 회의에 공식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UN이 처음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과거의 식민지 정책과 노예 제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희생자에게 배상을 실시하라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UN인권고등 판무관실은 아시아 40개국 정부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테헤란에서 인종차별 철폐, 아시아 대륙 회의를 열고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적절하고 공정한 배상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테헤란 선언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선언은 일본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회의 참석 국가들이 적극 찬성해 채택됐으며 특히 북한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민지 배상과 사죄 문제를 놓고 북일 수교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북한은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헤란 선언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 회의에 공식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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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일 식민 피해 배상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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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런 가운데 UN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배상 책임을 명시한 공식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UN이 처음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과거의 식민지 정책과 노예 제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희생자에게 배상을 실시하라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UN인권고등 판무관실은 아시아 40개국 정부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테헤란에서 인종차별 철폐, 아시아 대륙 회의를 열고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적절하고 공정한 배상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테헤란 선언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선언은 일본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회의 참석 국가들이 적극 찬성해 채택됐으며 특히 북한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민지 배상과 사죄 문제를 놓고 북일 수교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북한은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헤란 선언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 회의에 공식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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