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프로축구연맹, 해결책 찾자
입력 2001.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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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화 프로축구단의 연고지 철회 문제로 갈등이 증폭된 성남시와 프로축구 연맹이 마침내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일화 축구단의 연고권을 부여하며 모든 대화를 거부했던 성남시.
⊙김병량(성남시장, 지난 2월 16일): 우리는 성남시를 붙이지 않는 조건으로 운동장 사용 승인을 해 준 것밖에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장의 공식 입장이 표명된지 17일 만에 성남시 태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병량 시장은 오늘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프로축구 연맹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김 시장과 이종환 연맹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한 시간여에 걸친 대화에서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연고지 국내 축구 발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량 시장은 몇 가지 내부적인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어나가자고 대답했습니다.
⊙김병량(성남시장): 두 연맹과 성남시와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정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논의를 못 했습니다.
아마 곧 다음에 만남이 있을 겁니다.
그때는 아마 실마리를 풀 수 있지 않나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단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양측은 다음 주 월요일 다시 한 번 만나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일화 축구단의 연고권을 부여하며 모든 대화를 거부했던 성남시.
⊙김병량(성남시장, 지난 2월 16일): 우리는 성남시를 붙이지 않는 조건으로 운동장 사용 승인을 해 준 것밖에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장의 공식 입장이 표명된지 17일 만에 성남시 태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병량 시장은 오늘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프로축구 연맹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김 시장과 이종환 연맹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한 시간여에 걸친 대화에서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연고지 국내 축구 발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량 시장은 몇 가지 내부적인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어나가자고 대답했습니다.
⊙김병량(성남시장): 두 연맹과 성남시와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정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논의를 못 했습니다.
아마 곧 다음에 만남이 있을 겁니다.
그때는 아마 실마리를 풀 수 있지 않나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단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양측은 다음 주 월요일 다시 한 번 만나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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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화 프로축구단의 연고지 철회 문제로 갈등이 증폭된 성남시와 프로축구 연맹이 마침내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일화 축구단의 연고권을 부여하며 모든 대화를 거부했던 성남시.
⊙김병량(성남시장, 지난 2월 16일): 우리는 성남시를 붙이지 않는 조건으로 운동장 사용 승인을 해 준 것밖에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장의 공식 입장이 표명된지 17일 만에 성남시 태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병량 시장은 오늘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프로축구 연맹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김 시장과 이종환 연맹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한 시간여에 걸친 대화에서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연고지 국내 축구 발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량 시장은 몇 가지 내부적인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어나가자고 대답했습니다.
⊙김병량(성남시장): 두 연맹과 성남시와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정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논의를 못 했습니다.
아마 곧 다음에 만남이 있을 겁니다.
그때는 아마 실마리를 풀 수 있지 않나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단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양측은 다음 주 월요일 다시 한 번 만나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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