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9월 최고의 선수’ 영광

입력 2008.09.30 (22:00) 수정 2008.09.30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의 추신수 선수가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클리블랜드의 강타자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쟁쟁한 타자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박찬호가 98년 7월에 뽑힌 이후 한국인 타자로서는 처음입니다.

추신수는 9월 한 달 24경기에 출전해 무려 4할 타격에 홈런 5개를 기록했습니다.

24타점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기록 OPS도 10할이 넘습니다.

OPS는 선구안과 파워를 가늠하는 통계로 10할이 넘으면 특급타자로 분류됩니다

<인터뷰> 봉중근(LG) : "한국인 타자가 해냈다는게 정말 굉장한 것,축하합니다."

한 시즌 안타와 타점에서 최희섭의 기록을 경신한 추신수는 올해 클리블랜드의 거포로 거듭났습니다.

한 경기 홈런 2개를 터뜨린 적도 있고, 고의사구를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추신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90년대 후반 고교야구 특급투수로 활약한 추신수는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타자로 전향했습니다.

줄곧 마이너리그 유망주로만 활약하다 2005년 빅리그에 처음 진입했고 마침내 4년 만에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 이효봉(KBS N 야구 해설위원) : "주루,수비도 뛰어나 메이저리그 간판급입니다."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가는 한국인 거포 추신수의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신수, MLB ‘9월 최고의 선수’ 영광
    • 입력 2008-09-30 21:15:04
    • 수정2008-09-30 22:09:03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의 추신수 선수가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클리블랜드의 강타자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쟁쟁한 타자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박찬호가 98년 7월에 뽑힌 이후 한국인 타자로서는 처음입니다. 추신수는 9월 한 달 24경기에 출전해 무려 4할 타격에 홈런 5개를 기록했습니다. 24타점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기록 OPS도 10할이 넘습니다. OPS는 선구안과 파워를 가늠하는 통계로 10할이 넘으면 특급타자로 분류됩니다 <인터뷰> 봉중근(LG) : "한국인 타자가 해냈다는게 정말 굉장한 것,축하합니다." 한 시즌 안타와 타점에서 최희섭의 기록을 경신한 추신수는 올해 클리블랜드의 거포로 거듭났습니다. 한 경기 홈런 2개를 터뜨린 적도 있고, 고의사구를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추신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90년대 후반 고교야구 특급투수로 활약한 추신수는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타자로 전향했습니다. 줄곧 마이너리그 유망주로만 활약하다 2005년 빅리그에 처음 진입했고 마침내 4년 만에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 이효봉(KBS N 야구 해설위원) : "주루,수비도 뛰어나 메이저리그 간판급입니다."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가는 한국인 거포 추신수의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