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감 체제 돌입…종부세 쟁점

입력 2008.09.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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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6일에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국감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종부세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책국감을 내세우며 정쟁을 피하는 생산적인 국감을 다짐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멜라민 파동에 적극 대응하고 노무현 정부의 실정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종부세 문제와 관련해 부자를 위한 당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만약 야당 측에서 정책 국감이 아닌 정쟁 국감으로 몰고 갈 그럴 경우에는 저희도 거기에 충분한 대비태세가 되어 있다."

민주당은 민생국감을 목표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파헤쳐 대정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과 언론 장악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종부세 완화는 다른 야당과 연대해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국정 전분야에 걸친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 국민에게 보고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선진당은 국가정체성 확립 등을 내세우며 합리적인 대안 세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따뜻한 보수라는 관점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노동당은 FTA저지와 대안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국감을, 창조한국당은 방송의 공공성 확립 등을 국감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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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국감 체제 돌입…종부세 쟁점
    • 입력 2008-09-30 21:23:30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 6일에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국감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종부세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책국감을 내세우며 정쟁을 피하는 생산적인 국감을 다짐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멜라민 파동에 적극 대응하고 노무현 정부의 실정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종부세 문제와 관련해 부자를 위한 당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만약 야당 측에서 정책 국감이 아닌 정쟁 국감으로 몰고 갈 그럴 경우에는 저희도 거기에 충분한 대비태세가 되어 있다." 민주당은 민생국감을 목표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파헤쳐 대정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과 언론 장악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종부세 완화는 다른 야당과 연대해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국정 전분야에 걸친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 국민에게 보고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선진당은 국가정체성 확립 등을 내세우며 합리적인 대안 세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따뜻한 보수라는 관점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노동당은 FTA저지와 대안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국감을, 창조한국당은 방송의 공공성 확립 등을 국감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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