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채설’ 괴담 출처 수사 확대

입력 2008.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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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자살 동기가 사채업 괴담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이제 괴담의 출처를 추적하는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최진실씨가 실제 사채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채업 괴담이 최씨 자살의 동기가 됐을 수는 있지만, 사망사건 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형사과장: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최 씨가 사망 전에 사채업 괴담 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진정한 만큼, 사채업 괴담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달 말 포털사이트 카페에 괴담을 올린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를 불구속 입건한 가운데 백씨에게 괴담을 전한 다른 인물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씨에게 메일을 보낸 구씨에 대해 수사중이다. 입건 상태는 아니지만 수사중이다."

백 씨에게 이메일로 괴담을 전했다는 구 씨는 경찰 조사에서 `증권가 사설 정보지'로 괴담을 입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씨의 사채업 괴담을 처음으로 만들어 유포시킨 책임을 가려내기 위해 경찰은 괴담의 진원지인 사설 정보지에 대한 수사의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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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사채설’ 괴담 출처 수사 확대
    • 입력 2008-10-03 20:52:17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자살 동기가 사채업 괴담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이제 괴담의 출처를 추적하는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최진실씨가 실제 사채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채업 괴담이 최씨 자살의 동기가 됐을 수는 있지만, 사망사건 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형사과장: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최 씨가 사망 전에 사채업 괴담 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진정한 만큼, 사채업 괴담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달 말 포털사이트 카페에 괴담을 올린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를 불구속 입건한 가운데 백씨에게 괴담을 전한 다른 인물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씨에게 메일을 보낸 구씨에 대해 수사중이다. 입건 상태는 아니지만 수사중이다." 백 씨에게 이메일로 괴담을 전했다는 구 씨는 경찰 조사에서 `증권가 사설 정보지'로 괴담을 입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씨의 사채업 괴담을 처음으로 만들어 유포시킨 책임을 가려내기 위해 경찰은 괴담의 진원지인 사설 정보지에 대한 수사의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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