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국감 첫날 이모저모

입력 2008.10.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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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오늘 일제히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 일부 국감장에선 증인채택을 놓고 정회소동이 벌어졌는가하면 인신공격성 질의와 거친 답변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국감 첫날 이모저모를 김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감 첫날, 증인 채택조차 합의 못한 여야...

<녹취> 김영선(국회 정무위원장) : "합의가 되지 않은것이 위원장 책임이니까. 위원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며 퇴장했고 책임 공방 끝에 40여분만에 겨우 재개됐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총리실이 보안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자료 제출을 선별하는 등 국감을 방해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동철(민주당 의원) : "국회의원이 자료 제출 요구하는데 심사해서 준다는 게 말이 되나..."

광우병 파동 당시 '유모차 엄마'들의 촛불시위와 관련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우리 아이들도 나왔다 저도 이 유모차 피의자와 이 유모차 아버지 부모와 똑같은 입장입니다 그럼 저도 불법을 한것인가요?"

<녹취> 조중표(국무총리실장) : "험한 시위현장에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게 그럼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신공격성 질의에 장관의 대응도 만만찮았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햇볕정책의 전도사였고 실패한 정책을 수행하셨던 분이 통일부 장관으로 오실 수 있는건가. 영혼을 파신거 아닌가?"

<녹취> 김하중(통일부 장관) : "아무리 국감이지만 그렇게 말씀하지지 마십시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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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대 국회 국감 첫날 이모저모
    • 입력 2008-10-06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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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오늘 일제히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 일부 국감장에선 증인채택을 놓고 정회소동이 벌어졌는가하면 인신공격성 질의와 거친 답변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국감 첫날 이모저모를 김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감 첫날, 증인 채택조차 합의 못한 여야... <녹취> 김영선(국회 정무위원장) : "합의가 되지 않은것이 위원장 책임이니까. 위원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며 퇴장했고 책임 공방 끝에 40여분만에 겨우 재개됐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총리실이 보안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자료 제출을 선별하는 등 국감을 방해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동철(민주당 의원) : "국회의원이 자료 제출 요구하는데 심사해서 준다는 게 말이 되나..." 광우병 파동 당시 '유모차 엄마'들의 촛불시위와 관련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우리 아이들도 나왔다 저도 이 유모차 피의자와 이 유모차 아버지 부모와 똑같은 입장입니다 그럼 저도 불법을 한것인가요?" <녹취> 조중표(국무총리실장) : "험한 시위현장에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게 그럼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신공격성 질의에 장관의 대응도 만만찮았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햇볕정책의 전도사였고 실패한 정책을 수행하셨던 분이 통일부 장관으로 오실 수 있는건가. 영혼을 파신거 아닌가?" <녹취> 김하중(통일부 장관) : "아무리 국감이지만 그렇게 말씀하지지 마십시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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