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대 ‘가짜 명품 판매단’ 적발

입력 2008.10.06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주로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짜 명품을 판매해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이태원동의 고급빌라가 영업장이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의 한 고급빌랍니다.

집안 한가득 놓인 진열장마다 핸드백과 시계 등 해외 명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쉽게 구분하기 힘들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명품입니다.

적발된 것만 모두 천여 점이 넘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가짜 명품들입니다. 핸드백과 가방, 등 시가로만 32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주 고객은 대부분 일본인 관광객들.

가짜인줄 알면서도 감쪽같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경찰 : "한 번 구매하면 한번에 대여섯개씩 백만 원어치씩 사갔습니다."

붙잡힌 37살 이 모 씨 등 2명은 주한 외국공관이 모여 있는 이태원의 고급 빌라를 영업장으로 정해 사전에 예약한 손님만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경찰 단속을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 "호텔이나 관광지 등에서 호객행위를 해서 손님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유사한 조직이 더 있다는 첩보를 확보하고 이태원 일대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상대 ‘가짜 명품 판매단’ 적발
    • 입력 2008-10-06 21:27:17
    뉴스 9
<앵커 멘트> 주로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짜 명품을 판매해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이태원동의 고급빌라가 영업장이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의 한 고급빌랍니다. 집안 한가득 놓인 진열장마다 핸드백과 시계 등 해외 명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쉽게 구분하기 힘들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명품입니다. 적발된 것만 모두 천여 점이 넘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가짜 명품들입니다. 핸드백과 가방, 등 시가로만 32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주 고객은 대부분 일본인 관광객들. 가짜인줄 알면서도 감쪽같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경찰 : "한 번 구매하면 한번에 대여섯개씩 백만 원어치씩 사갔습니다." 붙잡힌 37살 이 모 씨 등 2명은 주한 외국공관이 모여 있는 이태원의 고급 빌라를 영업장으로 정해 사전에 예약한 손님만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경찰 단속을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 "호텔이나 관광지 등에서 호객행위를 해서 손님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유사한 조직이 더 있다는 첩보를 확보하고 이태원 일대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