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쌀 직불금 ‘국정 조사’ 논란

입력 2008.10.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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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계속되는 쌀 직불금 논란속에 여야는 오늘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에 한나라당은 당장 실시하는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현역의원 2명이 쌀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정부 여당을 상대로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는 원칙과 도덕의 문제라며 부당 수령자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국조 특위 구성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진하고 거기에서 좋은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유선진당도 국정조사 요구에 한목소리를 냈고, 민주노동당은 한걸음 더 나아가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여야 구분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한나라당은 하지만 당장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반대했습니다.

정부가 진상조사에 나선 만큼 정부 조치를 본 뒤 미흡하면 하자는 겁니다.

<녹취> 박희태 대표 : "일만 터지면 국회가 먼저 나서서 국정조사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당초 국정조사를 추진하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국감 일정을 변경해 오는 23일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 등 증인 6명을 불러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쌀 직불금 불똥이 정치권으로 번지면서 중반을 넘어선 국감정국이 쌀 직불금 파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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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쌀 직불금 ‘국정 조사’ 논란
    • 입력 2008-10-16 21:03: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계속되는 쌀 직불금 논란속에 여야는 오늘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에 한나라당은 당장 실시하는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현역의원 2명이 쌀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정부 여당을 상대로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는 원칙과 도덕의 문제라며 부당 수령자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국조 특위 구성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진하고 거기에서 좋은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유선진당도 국정조사 요구에 한목소리를 냈고, 민주노동당은 한걸음 더 나아가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여야 구분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한나라당은 하지만 당장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반대했습니다. 정부가 진상조사에 나선 만큼 정부 조치를 본 뒤 미흡하면 하자는 겁니다. <녹취> 박희태 대표 : "일만 터지면 국회가 먼저 나서서 국정조사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당초 국정조사를 추진하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국감 일정을 변경해 오는 23일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 등 증인 6명을 불러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쌀 직불금 불똥이 정치권으로 번지면서 중반을 넘어선 국감정국이 쌀 직불금 파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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