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국감, 피켓 시위자 무단 입장 소동
입력 2008.10.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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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문방위 국감은 항의하던 피켓 시위자가 국감장에 무단 입장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어떤 돌발 상황이었는지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언론재단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 밖에 언론노조원들이 모였습니다.
YTN 해고 사태 등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던 도중 집회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입장하는 의원을 따라서 국감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언론노조 관계자 : "사과하세요! 우리가 친노단체라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대봐!"
최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언론노조 간부들을 '친 노무현' 성향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일종의 항의 표시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장 안에까지 들어온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 방해이자 신변 위협이라며 법적 처벌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참으로 입법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치욕의 날입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옹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 : "위협도 아니었습니다. 피켓 들고 있는 게 무슨 위협입니까?"
결국 해당 언론노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에 연행됐지만 간단한 조사 끝에 귀가조치됐습니다.
문방위 국감은 이 소동의 여파로 한 때 정회되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오늘 국회 문방위 국감은 항의하던 피켓 시위자가 국감장에 무단 입장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어떤 돌발 상황이었는지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언론재단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 밖에 언론노조원들이 모였습니다.
YTN 해고 사태 등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던 도중 집회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입장하는 의원을 따라서 국감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언론노조 관계자 : "사과하세요! 우리가 친노단체라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대봐!"
최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언론노조 간부들을 '친 노무현' 성향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일종의 항의 표시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장 안에까지 들어온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 방해이자 신변 위협이라며 법적 처벌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참으로 입법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치욕의 날입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옹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 : "위협도 아니었습니다. 피켓 들고 있는 게 무슨 위협입니까?"
결국 해당 언론노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에 연행됐지만 간단한 조사 끝에 귀가조치됐습니다.
문방위 국감은 이 소동의 여파로 한 때 정회되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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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방위 국감, 피켓 시위자 무단 입장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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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16 21:22:05

<앵커 멘트>
오늘 국회 문방위 국감은 항의하던 피켓 시위자가 국감장에 무단 입장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어떤 돌발 상황이었는지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언론재단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 밖에 언론노조원들이 모였습니다.
YTN 해고 사태 등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던 도중 집회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입장하는 의원을 따라서 국감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언론노조 관계자 : "사과하세요! 우리가 친노단체라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대봐!"
최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언론노조 간부들을 '친 노무현' 성향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일종의 항의 표시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장 안에까지 들어온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 방해이자 신변 위협이라며 법적 처벌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참으로 입법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치욕의 날입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옹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 : "위협도 아니었습니다. 피켓 들고 있는 게 무슨 위협입니까?"
결국 해당 언론노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에 연행됐지만 간단한 조사 끝에 귀가조치됐습니다.
문방위 국감은 이 소동의 여파로 한 때 정회되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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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기자 pjk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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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국회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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