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엄청난 오일머니를 앞세워 최고층 빌딩 자리를 놓고 중동 각국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합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높이 지상으로부터 720미터.
'부르즈 두바이'는 연일 세계 최고층 빌딩 기록을 경신하고있습니다.
내년이면 8백 미터가 넘는 명실상부한 최고층 빌딩으로 완공됩니다.
<인터뷰> 김경준 ('부르즈 두바이'시공사) : "기술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이도 가능하다. 그러나 건물이 갖는 경제성이나 투자가치가 있느냐는 또다른 문제다."
하지만 '부르즈 두바이'도 최고층의 명예를 오래 지속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두바이의 개발사 낙힐은 천 4백미터 규모의 빌딩건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층수만 200층이 넘습니다.
이에 질세라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미 1600 미터에 이르는 마일드하이타워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고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천 미터 높이 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오일머니가 기반입니다.
<인터뷰>에카르트 (걸프리서치센터) : "(최고층 빌딩은)중동국가들이 추구하는 명예를 얻는 일종의 우승 트로피와 같습니다."
하지만 건설 기술의 한계와 장기 공사에 따른 투자부담은 만만치 않은 고민입니다.
중동의 마천루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투자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엄청난 오일머니를 앞세워 최고층 빌딩 자리를 놓고 중동 각국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합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높이 지상으로부터 720미터.
'부르즈 두바이'는 연일 세계 최고층 빌딩 기록을 경신하고있습니다.
내년이면 8백 미터가 넘는 명실상부한 최고층 빌딩으로 완공됩니다.
<인터뷰> 김경준 ('부르즈 두바이'시공사) : "기술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이도 가능하다. 그러나 건물이 갖는 경제성이나 투자가치가 있느냐는 또다른 문제다."
하지만 '부르즈 두바이'도 최고층의 명예를 오래 지속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두바이의 개발사 낙힐은 천 4백미터 규모의 빌딩건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층수만 200층이 넘습니다.
이에 질세라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미 1600 미터에 이르는 마일드하이타워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고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천 미터 높이 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오일머니가 기반입니다.
<인터뷰>에카르트 (걸프리서치센터) : "(최고층 빌딩은)중동국가들이 추구하는 명예를 얻는 일종의 우승 트로피와 같습니다."
하지만 건설 기술의 한계와 장기 공사에 따른 투자부담은 만만치 않은 고민입니다.
중동의 마천루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투자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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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은 지금 마천루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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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19 2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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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엄청난 오일머니를 앞세워 최고층 빌딩 자리를 놓고 중동 각국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합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높이 지상으로부터 720미터.
'부르즈 두바이'는 연일 세계 최고층 빌딩 기록을 경신하고있습니다.
내년이면 8백 미터가 넘는 명실상부한 최고층 빌딩으로 완공됩니다.
<인터뷰> 김경준 ('부르즈 두바이'시공사) : "기술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이도 가능하다. 그러나 건물이 갖는 경제성이나 투자가치가 있느냐는 또다른 문제다."
하지만 '부르즈 두바이'도 최고층의 명예를 오래 지속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두바이의 개발사 낙힐은 천 4백미터 규모의 빌딩건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층수만 200층이 넘습니다.
이에 질세라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미 1600 미터에 이르는 마일드하이타워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고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천 미터 높이 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오일머니가 기반입니다.
<인터뷰>에카르트 (걸프리서치센터) : "(최고층 빌딩은)중동국가들이 추구하는 명예를 얻는 일종의 우승 트로피와 같습니다."
하지만 건설 기술의 한계와 장기 공사에 따른 투자부담은 만만치 않은 고민입니다.
중동의 마천루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투자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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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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