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국감, 은행 ‘도덕적 해이’ 질타
입력 2008.10.22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은행의 강도높은 자구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높았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출한 천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안에 대해 여야는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운태(무소속 의원) : "또다시 거품이 양산되고 정부에 대한 의타심 생기고 정부에 부담이 되는 부메랑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행과 각서를 맺는 방식으로 자구노력을 관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보증수수료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인터뷰>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외환위기 이후에 정부 보증을 할 때 BIS비율이 낮으면 2%까지 받고, 좋은 경우는 0.5%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사태 악화에 대한 책임을 가리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여야간의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병석(민주당 의원) : "국민에게 부담을 지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문회 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왜 미국에서도 안나오는 청문회 얘기가 여기에서 나오는 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지급 보증안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은행권의 강도높은 자구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은행의 강도높은 자구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높았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출한 천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안에 대해 여야는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운태(무소속 의원) : "또다시 거품이 양산되고 정부에 대한 의타심 생기고 정부에 부담이 되는 부메랑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행과 각서를 맺는 방식으로 자구노력을 관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보증수수료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인터뷰>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외환위기 이후에 정부 보증을 할 때 BIS비율이 낮으면 2%까지 받고, 좋은 경우는 0.5%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사태 악화에 대한 책임을 가리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여야간의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병석(민주당 의원) : "국민에게 부담을 지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문회 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왜 미국에서도 안나오는 청문회 얘기가 여기에서 나오는 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지급 보증안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은행권의 강도높은 자구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정부 국감, 은행 ‘도덕적 해이’ 질타
-
- 입력 2008-10-22 20:44:50

<앵커 멘트>
은행의 강도높은 자구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높았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출한 천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안에 대해 여야는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운태(무소속 의원) : "또다시 거품이 양산되고 정부에 대한 의타심 생기고 정부에 부담이 되는 부메랑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행과 각서를 맺는 방식으로 자구노력을 관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보증수수료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인터뷰>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외환위기 이후에 정부 보증을 할 때 BIS비율이 낮으면 2%까지 받고, 좋은 경우는 0.5%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사태 악화에 대한 책임을 가리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여야간의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병석(민주당 의원) : "국민에게 부담을 지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문회 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왜 미국에서도 안나오는 청문회 얘기가 여기에서 나오는 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지급 보증안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은행권의 강도높은 자구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박일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08년도 국회 국정감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