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이 교사를 폭행해 교사가 입원까지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감은 결국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여고 앞, 지난 15일 퇴근 후 부근 카페를 찾은 36살 이 모 교사는 학교 교감인 최모씨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둘사이 이야기가 오가더니 갑자기 교감이 흥분해 교사의 머리를 여러번 때렸다고 말합니다.
<녹취> 목격자 : "맞으신 분이 때린 사람 한테 "아 왜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그러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더라고요."
이 교사는 폭행 후유증에 정신적인 충격까지 겹쳐 한달 이상 장기 입원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녹취> 이○○(피해 교사) : "(교감이)"왜이래? 몰라? 몰라?" 그러더니 갑자기 그 다음부터 때리기 시작하는거에요. 이렇게 해서 풀스윙으로."
1주일전 치뤄진 중간고사가 발단이었습니다.
이교사가 시험 감독이었던 체육 과목에서 문제 은행의 200문제에서 20문제가 똑같이 출제되자 일부 학생이 5분만에 답을 풀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녹취> 학생 : "똑같이 나온거라서 프린트만 외워가지고 빨리 풀고 잔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웃다가 애들끼리 떠들고 그랬어요."
학교측이 시험 감독 책임을 물어 이 교사에게 경위서를 쓰도록 하자 이교사는 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최 교감은 우발적으로 이 교사의 머리를 건드렸을 뿐 폭행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이 교사를 폭행해 교사가 입원까지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감은 결국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여고 앞, 지난 15일 퇴근 후 부근 카페를 찾은 36살 이 모 교사는 학교 교감인 최모씨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둘사이 이야기가 오가더니 갑자기 교감이 흥분해 교사의 머리를 여러번 때렸다고 말합니다.
<녹취> 목격자 : "맞으신 분이 때린 사람 한테 "아 왜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그러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더라고요."
이 교사는 폭행 후유증에 정신적인 충격까지 겹쳐 한달 이상 장기 입원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녹취> 이○○(피해 교사) : "(교감이)"왜이래? 몰라? 몰라?" 그러더니 갑자기 그 다음부터 때리기 시작하는거에요. 이렇게 해서 풀스윙으로."
1주일전 치뤄진 중간고사가 발단이었습니다.
이교사가 시험 감독이었던 체육 과목에서 문제 은행의 200문제에서 20문제가 똑같이 출제되자 일부 학생이 5분만에 답을 풀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녹취> 학생 : "똑같이 나온거라서 프린트만 외워가지고 빨리 풀고 잔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웃다가 애들끼리 떠들고 그랬어요."
학교측이 시험 감독 책임을 물어 이 교사에게 경위서를 쓰도록 하자 이교사는 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최 교감은 우발적으로 이 교사의 머리를 건드렸을 뿐 폭행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감이 교사 폭행…교감 ‘사퇴’
-
- 입력 2008-10-22 21:29:44

<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이 교사를 폭행해 교사가 입원까지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감은 결국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여고 앞, 지난 15일 퇴근 후 부근 카페를 찾은 36살 이 모 교사는 학교 교감인 최모씨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둘사이 이야기가 오가더니 갑자기 교감이 흥분해 교사의 머리를 여러번 때렸다고 말합니다.
<녹취> 목격자 : "맞으신 분이 때린 사람 한테 "아 왜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그러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더라고요."
이 교사는 폭행 후유증에 정신적인 충격까지 겹쳐 한달 이상 장기 입원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녹취> 이○○(피해 교사) : "(교감이)"왜이래? 몰라? 몰라?" 그러더니 갑자기 그 다음부터 때리기 시작하는거에요. 이렇게 해서 풀스윙으로."
1주일전 치뤄진 중간고사가 발단이었습니다.
이교사가 시험 감독이었던 체육 과목에서 문제 은행의 200문제에서 20문제가 똑같이 출제되자 일부 학생이 5분만에 답을 풀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녹취> 학생 : "똑같이 나온거라서 프린트만 외워가지고 빨리 풀고 잔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웃다가 애들끼리 떠들고 그랬어요."
학교측이 시험 감독 책임을 물어 이 교사에게 경위서를 쓰도록 하자 이교사는 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최 교감은 우발적으로 이 교사의 머리를 건드렸을 뿐 폭행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이효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