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도 가장 주된 의제는 역시 금융 위기였습니다. 위기를 부풀려서도 안되지만 해법 마련 시점을 놓치거나 신뢰를 잃어선 안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도 가장 주된 의제는 역시 금융 위기였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최근의 경제 위기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먼델(미 컬럼비아대 교수) : "실물 경제는 금융관련 뉴스에 비치는 것만큼 나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 해법으로 공동 통화나 아시아 통화기금 같은 공동 기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존 손튼 前 골드만삭스 회장은 미국 정부가 시장에 돈을 투자하고 보증해도 은행이 대출을 꺼리는 게 문제라며 리더십과 신뢰를 가진 지도자, 적절한 시점의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손튼(前 골드만삭스 회장) : "위기 상황에서 지도층이 천천히 움직이는 사치를 부릴 수는 없습니다."
시장 만능의 신자유주의 대신 금융감독 시스템의 창설 등 새로운 규제와 감독을 통한 경제질서 확립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노트(두바이 금융감독청장) : "(규제와 기업활동 간의) 파트너십이 제대로 작동할 때 공공의 관심과 업계의 관심을 촉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G8 같은 강대국 뿐만 아니라 약소국도 세계 체제에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한국과 아시아가 새로운 금융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지금의 금융위기를 금융시장 개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도 가장 주된 의제는 역시 금융 위기였습니다. 위기를 부풀려서도 안되지만 해법 마련 시점을 놓치거나 신뢰를 잃어선 안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도 가장 주된 의제는 역시 금융 위기였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최근의 경제 위기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먼델(미 컬럼비아대 교수) : "실물 경제는 금융관련 뉴스에 비치는 것만큼 나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 해법으로 공동 통화나 아시아 통화기금 같은 공동 기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존 손튼 前 골드만삭스 회장은 미국 정부가 시장에 돈을 투자하고 보증해도 은행이 대출을 꺼리는 게 문제라며 리더십과 신뢰를 가진 지도자, 적절한 시점의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손튼(前 골드만삭스 회장) : "위기 상황에서 지도층이 천천히 움직이는 사치를 부릴 수는 없습니다."
시장 만능의 신자유주의 대신 금융감독 시스템의 창설 등 새로운 규제와 감독을 통한 경제질서 확립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노트(두바이 금융감독청장) : "(규제와 기업활동 간의) 파트너십이 제대로 작동할 때 공공의 관심과 업계의 관심을 촉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G8 같은 강대국 뿐만 아니라 약소국도 세계 체제에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한국과 아시아가 새로운 금융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지금의 금융위기를 금융시장 개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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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지도자회의…경제 위기 대처법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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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31 06:29:08
<앵커 멘트>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도 가장 주된 의제는 역시 금융 위기였습니다. 위기를 부풀려서도 안되지만 해법 마련 시점을 놓치거나 신뢰를 잃어선 안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도 가장 주된 의제는 역시 금융 위기였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최근의 경제 위기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먼델(미 컬럼비아대 교수) : "실물 경제는 금융관련 뉴스에 비치는 것만큼 나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 해법으로 공동 통화나 아시아 통화기금 같은 공동 기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존 손튼 前 골드만삭스 회장은 미국 정부가 시장에 돈을 투자하고 보증해도 은행이 대출을 꺼리는 게 문제라며 리더십과 신뢰를 가진 지도자, 적절한 시점의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손튼(前 골드만삭스 회장) : "위기 상황에서 지도층이 천천히 움직이는 사치를 부릴 수는 없습니다."
시장 만능의 신자유주의 대신 금융감독 시스템의 창설 등 새로운 규제와 감독을 통한 경제질서 확립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노트(두바이 금융감독청장) : "(규제와 기업활동 간의) 파트너십이 제대로 작동할 때 공공의 관심과 업계의 관심을 촉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G8 같은 강대국 뿐만 아니라 약소국도 세계 체제에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한국과 아시아가 새로운 금융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지금의 금융위기를 금융시장 개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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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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