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도설’ 유포자 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08.11.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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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장 전반에 퍼진 불안감은 근거없는 부도설을 낳고 있는데요.

GS 건설이 악성 루머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재테크 포털사이트의 GS건설 게시판, 부도설에 대해 묻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GS건설에도 이런 전화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소문의 내용은 GS건설이 만기가 된 회사채를 갚지 못해 금리 20%안팎의 사채를 쓰고 있고, 임직원에게도 월급을 주지 못해 부도가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GS건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소문 유포자를 찾아서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윤성근(GS 건설 국제금융실장 전무) : "회사 재정 튼튼 전혀 부도 가능성 없어 완전 악성루머임..."

이런 소문이 꼬리를 물자 GS건설의 주가는 최근 1주일동안 30% 가량 급락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동양종금 투자분석역) : "사실과 다르게 과장된 측면있구요, 건설시장 장기적 특성상 지켜봐야 합니다."

이에 앞서 대림산업도 지난달 부도설로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소문유포자 추적을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도설은 증권가 정보지나 인터넷 메신저 등으로 은밀하게 퍼지고 있어 건설사들은 제대로 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증권가에 대한 탐문수사와 함께 인터넷에 부도설을 언급한 글의 진원지를 추적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소문을 퍼뜨렸는지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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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부도설’ 유포자 경찰 수사 의뢰
    • 입력 2008-11-24 20: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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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장 전반에 퍼진 불안감은 근거없는 부도설을 낳고 있는데요. GS 건설이 악성 루머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재테크 포털사이트의 GS건설 게시판, 부도설에 대해 묻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GS건설에도 이런 전화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소문의 내용은 GS건설이 만기가 된 회사채를 갚지 못해 금리 20%안팎의 사채를 쓰고 있고, 임직원에게도 월급을 주지 못해 부도가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GS건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소문 유포자를 찾아서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윤성근(GS 건설 국제금융실장 전무) : "회사 재정 튼튼 전혀 부도 가능성 없어 완전 악성루머임..." 이런 소문이 꼬리를 물자 GS건설의 주가는 최근 1주일동안 30% 가량 급락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동양종금 투자분석역) : "사실과 다르게 과장된 측면있구요, 건설시장 장기적 특성상 지켜봐야 합니다." 이에 앞서 대림산업도 지난달 부도설로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소문유포자 추적을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도설은 증권가 정보지나 인터넷 메신저 등으로 은밀하게 퍼지고 있어 건설사들은 제대로 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증권가에 대한 탐문수사와 함께 인터넷에 부도설을 언급한 글의 진원지를 추적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소문을 퍼뜨렸는지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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