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감독 외면 속 WBC 코치진 확정
입력 2008.11.25 (21:48)
수정 2008.11.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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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성에 난항을 거듭하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표팀의 코치진 6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현역 감독들은 끝까지 대표팀을 외면했습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명의 WBC 코치진엔 현역 감독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수석 코치인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을 비롯해 이순철, 양상문, 류중일, 강성우, 김민호 코치 등 6명을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현역 감독 3명 등 자신이 지목한 코치진이 아니면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던 김인식 감독.
김재박, 김시진, 조범현 감독이 팀 사정을 들어 끝내 거절했지만 국가와 팬들을 위해 자신이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식(감독) : "처음엔 코치 선임이 안 되면 못하겠다고 했지만 시민들 말을 듣다 보니까 고민이 되더라.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고, 팬이 있어야 선수나 코치, 감독이 있는 것 아니냐."
코치진을 어렵게 구성한 대표팀은 이제 선수 선발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합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이 앞서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데다, 병역 면제 혜택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눈 높이가 높아진 부담까지 안고 있는 대표팀의 발걸음은 시작부터 무거워 보입니다.
다음달 1일, 45명의 예비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 대표팀은 내년 2월 15일, 하와이에서 첫 소집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구성에 난항을 거듭하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표팀의 코치진 6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현역 감독들은 끝까지 대표팀을 외면했습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명의 WBC 코치진엔 현역 감독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수석 코치인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을 비롯해 이순철, 양상문, 류중일, 강성우, 김민호 코치 등 6명을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현역 감독 3명 등 자신이 지목한 코치진이 아니면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던 김인식 감독.
김재박, 김시진, 조범현 감독이 팀 사정을 들어 끝내 거절했지만 국가와 팬들을 위해 자신이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식(감독) : "처음엔 코치 선임이 안 되면 못하겠다고 했지만 시민들 말을 듣다 보니까 고민이 되더라.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고, 팬이 있어야 선수나 코치, 감독이 있는 것 아니냐."
코치진을 어렵게 구성한 대표팀은 이제 선수 선발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합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이 앞서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데다, 병역 면제 혜택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눈 높이가 높아진 부담까지 안고 있는 대표팀의 발걸음은 시작부터 무거워 보입니다.
다음달 1일, 45명의 예비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 대표팀은 내년 2월 15일, 하와이에서 첫 소집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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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감독 외면 속 WBC 코치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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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25 21:37:18
- 수정2008-11-25 22:03:16
<앵커 멘트>
구성에 난항을 거듭하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표팀의 코치진 6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현역 감독들은 끝까지 대표팀을 외면했습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명의 WBC 코치진엔 현역 감독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수석 코치인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을 비롯해 이순철, 양상문, 류중일, 강성우, 김민호 코치 등 6명을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현역 감독 3명 등 자신이 지목한 코치진이 아니면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던 김인식 감독.
김재박, 김시진, 조범현 감독이 팀 사정을 들어 끝내 거절했지만 국가와 팬들을 위해 자신이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식(감독) : "처음엔 코치 선임이 안 되면 못하겠다고 했지만 시민들 말을 듣다 보니까 고민이 되더라.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고, 팬이 있어야 선수나 코치, 감독이 있는 것 아니냐."
코치진을 어렵게 구성한 대표팀은 이제 선수 선발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합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이 앞서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데다, 병역 면제 혜택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눈 높이가 높아진 부담까지 안고 있는 대표팀의 발걸음은 시작부터 무거워 보입니다.
다음달 1일, 45명의 예비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 대표팀은 내년 2월 15일, 하와이에서 첫 소집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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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fa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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