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종증권 매각 비리 사건 검찰 조사가 노건평 씨에서 점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620억원의 뭉칫 돈 사용처 규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연차 회장의 비자금 의심 뭉칫돈은 8백억원 대, 홍콩의 법인을 통해 마련한 6백억원과 이자수입 등 2백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남은 돈은 180억원으로 620억원의 사용처가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박 회장 측은 이 돈은 해외 컨설팅 수수료 등으로 받은 박 회장 개인 돈이며, 대부분 베트남 화력발전소 사업 등 해외 사업비로 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이 돈이 국내로 유입된 흔적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용처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외에 박 회장과 노건평 씨 사이의 불분명한 돈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3년 태광 측이 사실상 노 씨 소유의 정원토건에 골프장 진입로 공사를 맡긴 뒤 32억여 원을 지급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의 친형이 40여억 원에 사들인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실제론 박 회장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분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태광실업과 계열사 임원 등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쯤 박 회장을 소환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세종증권 매각 비리 사건 검찰 조사가 노건평 씨에서 점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620억원의 뭉칫 돈 사용처 규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연차 회장의 비자금 의심 뭉칫돈은 8백억원 대, 홍콩의 법인을 통해 마련한 6백억원과 이자수입 등 2백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남은 돈은 180억원으로 620억원의 사용처가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박 회장 측은 이 돈은 해외 컨설팅 수수료 등으로 받은 박 회장 개인 돈이며, 대부분 베트남 화력발전소 사업 등 해외 사업비로 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이 돈이 국내로 유입된 흔적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용처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외에 박 회장과 노건평 씨 사이의 불분명한 돈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3년 태광 측이 사실상 노 씨 소유의 정원토건에 골프장 진입로 공사를 맡긴 뒤 32억여 원을 지급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의 친형이 40여억 원에 사들인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실제론 박 회장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분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태광실업과 계열사 임원 등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쯤 박 회장을 소환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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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박연차 회장 비자금 사용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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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03 20:49:44

<앵커 멘트>
세종증권 매각 비리 사건 검찰 조사가 노건평 씨에서 점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620억원의 뭉칫 돈 사용처 규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연차 회장의 비자금 의심 뭉칫돈은 8백억원 대, 홍콩의 법인을 통해 마련한 6백억원과 이자수입 등 2백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남은 돈은 180억원으로 620억원의 사용처가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박 회장 측은 이 돈은 해외 컨설팅 수수료 등으로 받은 박 회장 개인 돈이며, 대부분 베트남 화력발전소 사업 등 해외 사업비로 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이 돈이 국내로 유입된 흔적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용처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외에 박 회장과 노건평 씨 사이의 불분명한 돈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3년 태광 측이 사실상 노 씨 소유의 정원토건에 골프장 진입로 공사를 맡긴 뒤 32억여 원을 지급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의 친형이 40여억 원에 사들인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실제론 박 회장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분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태광실업과 계열사 임원 등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쯤 박 회장을 소환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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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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