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지원금 신청, 6배 급증
입력 2008.12.03 (21:51)
수정 2008.12.03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그 월급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데요,
이달 신청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배나 늘었습니다.
그만큼 고용 사정이 나쁘다는 뜻이죠.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설비를 개발하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시장상황 악화로 주문량이 떨어져, 넉 달째 사실상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감원을 하는 대신 정부에서 일정 부분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아 직원들에게 유급 휴직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 "여건은 굉장히 힘들지만 다들 숙련공들이고 나중에 재교육 비용 같은 것도 고려할 때는 가능한 한 고용을 유지해야..."
고용유지지원금이란 매출액 감소 등의 경영 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입니다.
유급 휴가의 경우 중소기업은 월급의 3분의 2, 대기업은 절반을 지급받습니다.
노동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는 지난달 모두 천312건으로 전달 446건에 비해 3배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6배나 급증했습니다.
지원금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체 고용 사정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최근 감산에 들어간 현대기아차, GM 대우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곳과 전자업종 등 대기업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노동부는 내년에도 지원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80% 정도 늘어난 583억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그 월급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데요,
이달 신청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배나 늘었습니다.
그만큼 고용 사정이 나쁘다는 뜻이죠.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설비를 개발하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시장상황 악화로 주문량이 떨어져, 넉 달째 사실상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감원을 하는 대신 정부에서 일정 부분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아 직원들에게 유급 휴직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 "여건은 굉장히 힘들지만 다들 숙련공들이고 나중에 재교육 비용 같은 것도 고려할 때는 가능한 한 고용을 유지해야..."
고용유지지원금이란 매출액 감소 등의 경영 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입니다.
유급 휴가의 경우 중소기업은 월급의 3분의 2, 대기업은 절반을 지급받습니다.
노동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는 지난달 모두 천312건으로 전달 446건에 비해 3배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6배나 급증했습니다.
지원금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체 고용 사정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최근 감산에 들어간 현대기아차, GM 대우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곳과 전자업종 등 대기업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노동부는 내년에도 지원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80% 정도 늘어난 583억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6배 급증
-
- 입력 2008-12-03 21:04:45
- 수정2008-12-03 22:28:40

<앵커 멘트>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그 월급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데요,
이달 신청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배나 늘었습니다.
그만큼 고용 사정이 나쁘다는 뜻이죠.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설비를 개발하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시장상황 악화로 주문량이 떨어져, 넉 달째 사실상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감원을 하는 대신 정부에서 일정 부분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아 직원들에게 유급 휴직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 "여건은 굉장히 힘들지만 다들 숙련공들이고 나중에 재교육 비용 같은 것도 고려할 때는 가능한 한 고용을 유지해야..."
고용유지지원금이란 매출액 감소 등의 경영 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입니다.
유급 휴가의 경우 중소기업은 월급의 3분의 2, 대기업은 절반을 지급받습니다.
노동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는 지난달 모두 천312건으로 전달 446건에 비해 3배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6배나 급증했습니다.
지원금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체 고용 사정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최근 감산에 들어간 현대기아차, GM 대우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곳과 전자업종 등 대기업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노동부는 내년에도 지원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80% 정도 늘어난 583억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
이승준 기자 newsfocus@kbs.co.kr
이승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