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방 ‘주유소 습격’ 10대 4명 검거

입력 2008.1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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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7일 전남 광양에서 있었던 주유소 '복면 강도사건'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10대 4명인데 CCTV에 찍힌 그들의 범행 수법.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보도에 임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3시 50분쯤, 주유소로 승용차 한 대가 들어오고, 잠시후 복면에 쇠파이프를 든 괴한 2명이 종업원에게 달려듭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지고, 붙잡힌 종업원은 무릎이 끓린채 폭행을 당합니다.

그 사이 다른 일행은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사무실에 침입합니다.

이들은 금고에서 돈을 챙긴 뒤 차를 타고 유유히 주유소를 떠납니다. -

사건이 난 지 일주일만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놀랍게도 고등학교 2학년 3명을 포함해 모두 10대들입니다.

<인터뷰> "돈이 좀 필요해서 그랬다. 어디에 쓸려고? 그냥 놀면서 쓰고싶었다"

주유소에 설치된 CCTV 6대의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430만원을 챙겨 달아난 데 걸린 시간은 채 2분도 안됩니다.

경찰이 치밀한 준비를 했다고 보는 이윱니다.

<인터뷰> "예전에 이곳에서 일했던 친구 도움으로 그 시간대 사람 없고,,현금이 있다는 사실 알아"

경찰은 용의자 4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주유소 종업원은 팔이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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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모방 ‘주유소 습격’ 10대 4명 검거
    • 입력 2008-12-04 21:08:5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달 27일 전남 광양에서 있었던 주유소 '복면 강도사건'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10대 4명인데 CCTV에 찍힌 그들의 범행 수법.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보도에 임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3시 50분쯤, 주유소로 승용차 한 대가 들어오고, 잠시후 복면에 쇠파이프를 든 괴한 2명이 종업원에게 달려듭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지고, 붙잡힌 종업원은 무릎이 끓린채 폭행을 당합니다. 그 사이 다른 일행은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사무실에 침입합니다. 이들은 금고에서 돈을 챙긴 뒤 차를 타고 유유히 주유소를 떠납니다. - 사건이 난 지 일주일만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놀랍게도 고등학교 2학년 3명을 포함해 모두 10대들입니다. <인터뷰> "돈이 좀 필요해서 그랬다. 어디에 쓸려고? 그냥 놀면서 쓰고싶었다" 주유소에 설치된 CCTV 6대의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430만원을 챙겨 달아난 데 걸린 시간은 채 2분도 안됩니다. 경찰이 치밀한 준비를 했다고 보는 이윱니다. <인터뷰> "예전에 이곳에서 일했던 친구 도움으로 그 시간대 사람 없고,,현금이 있다는 사실 알아" 경찰은 용의자 4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주유소 종업원은 팔이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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