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0% 감축…구조조정 본격화

입력 2008.12.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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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전력도 직원을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전체 직원의 10%인 2천여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력과 조직 감축으로 경영효율을 10% 높인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한전 관계자:"저희들은 10% 정도를 연차적으로 감축하려고합니다. 퇴직인원하고 희망퇴직을 받는다던지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전은 인력 감축과 함께 조직도 경쟁체제로 개편하는 안을 이달중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앞두고 부사장과 본부장 등 상임이사 4명이 어제 사표를 제출해 전격수리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철도시설공단은 인력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농촌공사도 인력 15% 축소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에서 강제적인 인력감축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와 희망퇴직 외에 신규채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연말까지 공기업 구조조정 상황을 보고하라고 한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으로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을 모아 일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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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10% 감축…구조조정 본격화
    • 입력 2008-12-06 20:28:45
    뉴스 9
<앵커 멘트> 공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전력도 직원을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전체 직원의 10%인 2천여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력과 조직 감축으로 경영효율을 10% 높인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한전 관계자:"저희들은 10% 정도를 연차적으로 감축하려고합니다. 퇴직인원하고 희망퇴직을 받는다던지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전은 인력 감축과 함께 조직도 경쟁체제로 개편하는 안을 이달중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앞두고 부사장과 본부장 등 상임이사 4명이 어제 사표를 제출해 전격수리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철도시설공단은 인력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농촌공사도 인력 15% 축소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에서 강제적인 인력감축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와 희망퇴직 외에 신규채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연말까지 공기업 구조조정 상황을 보고하라고 한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으로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을 모아 일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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