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미국 월가에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이 터졌는데, 우리 금융사들도 관련 회사에 천 4백억 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돼 금융당국이 정확한 피해실태를 조사중입니다.
기현정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월가에서 터진 70조원대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은 투자자들이 넣은 돈으로 다른 투자자에게 이익을 지불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입니다.
전 나스닥 거래소 회장인 버나드 매도프가 운영해 온 주식 중개회사가 이번 사기극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페어필드 센트리라는 헤지 펀드에 투자한다며 전세계 금융회사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천 4백억원 가량을 이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대한생명이 400억 원, 사학연금이 100억 원대를 직접 투자했고 10여 개 자산운용사도 간접 투자방식으로 돈을 넣었습니다.
금융 당국은 정확한 피해 실태와 회수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단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박삼철(금감원 자산운용총괄팀장): "현황은 파악중입니다만, 공모펀드에서는 헤지펀드 투자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어필드 센트리' 펀드는 6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로 해마다 8~10%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려 국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최근 미국 월가에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이 터졌는데, 우리 금융사들도 관련 회사에 천 4백억 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돼 금융당국이 정확한 피해실태를 조사중입니다.
기현정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월가에서 터진 70조원대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은 투자자들이 넣은 돈으로 다른 투자자에게 이익을 지불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입니다.
전 나스닥 거래소 회장인 버나드 매도프가 운영해 온 주식 중개회사가 이번 사기극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페어필드 센트리라는 헤지 펀드에 투자한다며 전세계 금융회사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천 4백억원 가량을 이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대한생명이 400억 원, 사학연금이 100억 원대를 직접 투자했고 10여 개 자산운용사도 간접 투자방식으로 돈을 넣었습니다.
금융 당국은 정확한 피해 실태와 회수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단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박삼철(금감원 자산운용총괄팀장): "현황은 파악중입니다만, 공모펀드에서는 헤지펀드 투자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어필드 센트리' 펀드는 6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로 해마다 8~10%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려 국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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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다단계 사기극, 한국 금융사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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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3 20:57:35
<앵커 멘트>
최근 미국 월가에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이 터졌는데, 우리 금융사들도 관련 회사에 천 4백억 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돼 금융당국이 정확한 피해실태를 조사중입니다.
기현정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월가에서 터진 70조원대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은 투자자들이 넣은 돈으로 다른 투자자에게 이익을 지불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입니다.
전 나스닥 거래소 회장인 버나드 매도프가 운영해 온 주식 중개회사가 이번 사기극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페어필드 센트리라는 헤지 펀드에 투자한다며 전세계 금융회사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천 4백억원 가량을 이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대한생명이 400억 원, 사학연금이 100억 원대를 직접 투자했고 10여 개 자산운용사도 간접 투자방식으로 돈을 넣었습니다.
금융 당국은 정확한 피해 실태와 회수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단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박삼철(금감원 자산운용총괄팀장): "현황은 파악중입니다만, 공모펀드에서는 헤지펀드 투자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어필드 센트리' 펀드는 6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로 해마다 8~10%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려 국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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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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