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주택·공장 등 전국 곳곳 화재

입력 2008.12.27 (2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고속도로와 주택, 공장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재활용 폐기물 더미를 휘감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충북 괴산군의 한 폐기물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2억 원 가까운 피해가 났습니다.

큰 불길은 6시간 정도 뒤에 잡혔지만, 공장에 쌓여 있는 폐비닐 등에 불씨가 남아 있어 아직도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쯤에는 경부고속도로 경남 양산시 구간에서 43살 임 모 씨가 몰던 11톤짜리 기름 운반 차량이 앞서 가던 화물차를 받고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면서 현장 부근 도로가 오후까지 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종천 경사(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차량 화재 때문에 소화 작업을 하느라 차량을 통제하고 국도로 우회 조치했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 중앙동에서는 다세대 주택에서 난 불로 38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새벽에 남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경남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전통 예술 강습소에서 불이 나 중학생 한 명이 숨지는 등 지난 밤부터 오늘까지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주택·공장 등 전국 곳곳 화재
    • 입력 2008-12-27 21:02:04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고속도로와 주택, 공장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재활용 폐기물 더미를 휘감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충북 괴산군의 한 폐기물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2억 원 가까운 피해가 났습니다. 큰 불길은 6시간 정도 뒤에 잡혔지만, 공장에 쌓여 있는 폐비닐 등에 불씨가 남아 있어 아직도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쯤에는 경부고속도로 경남 양산시 구간에서 43살 임 모 씨가 몰던 11톤짜리 기름 운반 차량이 앞서 가던 화물차를 받고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면서 현장 부근 도로가 오후까지 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종천 경사(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차량 화재 때문에 소화 작업을 하느라 차량을 통제하고 국도로 우회 조치했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 중앙동에서는 다세대 주택에서 난 불로 38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새벽에 남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경남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전통 예술 강습소에서 불이 나 중학생 한 명이 숨지는 등 지난 밤부터 오늘까지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