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48시간 휴전’ 거부…공습 계속

입력 2008.12.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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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적인 비난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에 대한 공습과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제안한 일시적인 휴전안도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프랑스가 제안한 48시간 휴전안이 거부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공격이 계속되는 한 휴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후드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위협받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 전쟁의 목적을 빨리 달성하겠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이스라엘 공군기들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자접경엔 이미 수백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집결을 완료하고 진격 명령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마스측도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함께 국경 봉쇄 해제가 우선돼야 한다며 로켓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까지 로켓이 떨어지면서 이스라엘측을 당황케 하고 있습니다.

<녹취> 파우지 바룸(하마스 대변인) : "지금 이순간에 휴전을 논의하는 것은 피해자와 사형집행인간의 거래와 같다."

국제사회의 압력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등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고 공습 반대시위도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닷새째 계속되는 공세로 사망자는 4백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도 천 7백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가자접경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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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48시간 휴전’ 거부…공습 계속
    • 입력 2008-12-31 21:00:55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적인 비난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에 대한 공습과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제안한 일시적인 휴전안도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프랑스가 제안한 48시간 휴전안이 거부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공격이 계속되는 한 휴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후드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위협받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 전쟁의 목적을 빨리 달성하겠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이스라엘 공군기들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자접경엔 이미 수백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집결을 완료하고 진격 명령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마스측도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함께 국경 봉쇄 해제가 우선돼야 한다며 로켓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까지 로켓이 떨어지면서 이스라엘측을 당황케 하고 있습니다. <녹취> 파우지 바룸(하마스 대변인) : "지금 이순간에 휴전을 논의하는 것은 피해자와 사형집행인간의 거래와 같다." 국제사회의 압력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등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고 공습 반대시위도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닷새째 계속되는 공세로 사망자는 4백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도 천 7백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가자접경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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