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함께 새해 희망을 여는 사람들

입력 2009.01.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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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새해 첫날 휴일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모두들 활기찬 마음으로 첫 출발에 나섰는데 우한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해 첫날 새벽, 올해 첫 수출용 컨테이너가 들어올려집니다.

컨테이너 속 화물에 행여 생채기라도 날까, 신중함속에 다부진 각오도 느껴집니다.

<인터뷰> 심원섭(크레인 기사) : "요즘 다 힘들다고 하는데 새해에는 물량도 많이 늘어나고 전체적으로 다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침내 동이 트면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는 화물선.

이 컨테이너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이 실려있습니다.

인천항을 출발해 베트남으로 향하는 올해 첫 수출품입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컨테이너만큼 새해 희망도 싹틉니다.



새해 첫 손님맞이 준비는 더욱 정성스럽습니다.

추위에 굳었던 몸을 녹이자 횟감을 떠는 손놀림도 이내 가벼워집니다.

제법 쏠쏠한 새해 첫날 벌이, 입가에선 엷은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신용택(서울시 대방동) : "새해에 건강, 가족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난 장사 좀 더 잘됐으면 좋겠고."

한 알 한 알 온 정신을 집중해 불량품을 걸러냅니다. 이 제약회사는 수출 납기일을 맞추느라 새해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조영리(수원시 영통동) : "회사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제 개인한테도... 다른 데가 일단 쉬는데 저희가 일을하니까 보람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모두들 어려운 한해가 될 거라고 하지만, 희망의 각오를 다지는데 여념이 없는 사람들, 2009년 새해 첫 출발은 여느 해 못지않게 활기찼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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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과 함께 새해 희망을 여는 사람들
    • 입력 2009-01-01 21:19:12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새해 첫날 휴일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모두들 활기찬 마음으로 첫 출발에 나섰는데 우한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해 첫날 새벽, 올해 첫 수출용 컨테이너가 들어올려집니다. 컨테이너 속 화물에 행여 생채기라도 날까, 신중함속에 다부진 각오도 느껴집니다. <인터뷰> 심원섭(크레인 기사) : "요즘 다 힘들다고 하는데 새해에는 물량도 많이 늘어나고 전체적으로 다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침내 동이 트면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는 화물선. 이 컨테이너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이 실려있습니다. 인천항을 출발해 베트남으로 향하는 올해 첫 수출품입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컨테이너만큼 새해 희망도 싹틉니다. 새해 첫 손님맞이 준비는 더욱 정성스럽습니다. 추위에 굳었던 몸을 녹이자 횟감을 떠는 손놀림도 이내 가벼워집니다. 제법 쏠쏠한 새해 첫날 벌이, 입가에선 엷은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신용택(서울시 대방동) : "새해에 건강, 가족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난 장사 좀 더 잘됐으면 좋겠고." 한 알 한 알 온 정신을 집중해 불량품을 걸러냅니다. 이 제약회사는 수출 납기일을 맞추느라 새해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조영리(수원시 영통동) : "회사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제 개인한테도... 다른 데가 일단 쉬는데 저희가 일을하니까 보람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모두들 어려운 한해가 될 거라고 하지만, 희망의 각오를 다지는데 여념이 없는 사람들, 2009년 새해 첫 출발은 여느 해 못지않게 활기찼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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