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강철 화려한 부활 예고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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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주인공인 삼성 이강철이 시범경기에서 재기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강철어깨 이강철이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나 올시즌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3년간 8억원에 삼성유니폼을 입은 뒤 단 1승에 그쳤던 이강철.
무릎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4이닝 동안 무안타로 SK타선을 잠재웠습니다.
무엇보다 재기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이 최대 성과였습니다.
⊙이강철(삼성 투수): 작년에는 볼 구위도 안 좋았는데 올해는 제 자신감, 마운드에서 제 자신감에 섰고 구위가 일단 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오늘 게임 만족스럽습니다.
⊙기자: 이강철은 이로써 올시즌 삼성 선발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잘 던진 거 아닙니까? 잘 던졌는데 서너게임 나갈 계획이니까 한 번 두고 봐야겠습니다.
⊙기자: 삼성 이정호와 SK 정대현 등 특급신인으로 지목받는 선수들은 첫 공식 경기에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이정호는 홈런을 내 주며 1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려 5점을 내줬고 정대현은 6안타 6실점으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삼성은 무려 1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SK를 12:6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신인 김장현의 호투속에 LG를 2:1로 제쳤고 해태는 한화에 8:7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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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강철 화려한 부활 예고
    •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주인공인 삼성 이강철이 시범경기에서 재기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강철어깨 이강철이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나 올시즌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3년간 8억원에 삼성유니폼을 입은 뒤 단 1승에 그쳤던 이강철. 무릎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4이닝 동안 무안타로 SK타선을 잠재웠습니다. 무엇보다 재기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이 최대 성과였습니다. ⊙이강철(삼성 투수): 작년에는 볼 구위도 안 좋았는데 올해는 제 자신감, 마운드에서 제 자신감에 섰고 구위가 일단 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오늘 게임 만족스럽습니다. ⊙기자: 이강철은 이로써 올시즌 삼성 선발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잘 던진 거 아닙니까? 잘 던졌는데 서너게임 나갈 계획이니까 한 번 두고 봐야겠습니다. ⊙기자: 삼성 이정호와 SK 정대현 등 특급신인으로 지목받는 선수들은 첫 공식 경기에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이정호는 홈런을 내 주며 1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려 5점을 내줬고 정대현은 6안타 6실점으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삼성은 무려 1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SK를 12:6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신인 김장현의 호투속에 LG를 2:1로 제쳤고 해태는 한화에 8:7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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