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공세…“난민 위기”

입력 2009.01.14 (07:01) 수정 2009.01.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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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이어가면서 희생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이 내일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를 방문하는 등 국제 사회의 중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세는 어느 때보다 강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대 거점인 북부 가자 시티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특수 부대원들을 앞세워 도시 깊숙이 진입해 하마스 대원 40여 명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는 60여 곳의 목표물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멈출 뜻이 없어 보입니다. 전쟁의 목표가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공세가 강화되면서 가자 지역 사망자 수는 천 명을 넘었습니다.

유엔은 가자 지구 내 대규모 난민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대규모 공세 속에서도 협상을 통한 휴전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습니다.

협상 대표단을 내일 다시 이집트에 보내 휴전 협상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도 몇 가지 단서 조항을 전제로 휴전안 수용 가능성을 시사해 협상 진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일 가자와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다시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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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공세…“난민 위기”
    • 입력 2009-01-14 06:03:30
    • 수정2009-01-14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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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이어가면서 희생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이 내일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를 방문하는 등 국제 사회의 중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세는 어느 때보다 강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대 거점인 북부 가자 시티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특수 부대원들을 앞세워 도시 깊숙이 진입해 하마스 대원 40여 명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는 60여 곳의 목표물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멈출 뜻이 없어 보입니다. 전쟁의 목표가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공세가 강화되면서 가자 지역 사망자 수는 천 명을 넘었습니다. 유엔은 가자 지구 내 대규모 난민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대규모 공세 속에서도 협상을 통한 휴전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습니다. 협상 대표단을 내일 다시 이집트에 보내 휴전 협상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도 몇 가지 단서 조항을 전제로 휴전안 수용 가능성을 시사해 협상 진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일 가자와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다시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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