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떼쓰는 것, 오바마도 단호 대처”

입력 2009.01.20 (08:15) 수정 2009.01.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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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은 최근 북한 외무성과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를 어린 아이들의 생떼라고 일축했습니다.

동시에 오바마 차기 정부도 북핵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지난 17일 북한 외무성과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는 이목을 끌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정상화가 돼도 핵위협이 제거되지 않으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남한에 전면적인 대결태세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나 한마디로 어린아이들이 떼쓰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내일 출범하는 오바마 차기 행정부도 부시 행정부가 그랬듯 북한 핵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브리핑에서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새 행정부에 북핵 6자회담을 넘겨줬음을 언급하면서 이 외교적 프로세스를 통해서만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오바마 정부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대표적인 미 보수 연구소 학자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미 기업연구소의 에버스타트 정경연구실장은 북한급변사태는 대량 탈북과 군사적 충돌, 핵 확산을 포함하는 안보위협과 인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붕괴는 한국의 통일 국면을 가져올 것이라며 통독이 유럽에 미쳤던 것과 같이 아시아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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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떼쓰는 것, 오바마도 단호 대처”
    • 입력 2009-01-20 06:48:28
    • 수정2009-01-20 0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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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은 최근 북한 외무성과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를 어린 아이들의 생떼라고 일축했습니다. 동시에 오바마 차기 정부도 북핵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지난 17일 북한 외무성과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는 이목을 끌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정상화가 돼도 핵위협이 제거되지 않으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남한에 전면적인 대결태세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나 한마디로 어린아이들이 떼쓰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내일 출범하는 오바마 차기 행정부도 부시 행정부가 그랬듯 북한 핵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브리핑에서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새 행정부에 북핵 6자회담을 넘겨줬음을 언급하면서 이 외교적 프로세스를 통해서만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오바마 정부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대표적인 미 보수 연구소 학자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미 기업연구소의 에버스타트 정경연구실장은 북한급변사태는 대량 탈북과 군사적 충돌, 핵 확산을 포함하는 안보위협과 인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붕괴는 한국의 통일 국면을 가져올 것이라며 통독이 유럽에 미쳤던 것과 같이 아시아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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