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다시 하나로

입력 2001.03.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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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탁구 단일팀 구성은 지난 91년 지바세계대회 이후 10년만으로 이제 남북 스포츠교류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된 남북탁구가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대망의 코르비옹컵을 품에 안았던 91년 지바세계탁구 선수권대회.
남과 북 7000만 동포에게 민족적 동질성과 자부심을 안긴 작은 통일의 현장이었습니다.
꼭 10년이 지난 2001년 4월 오사카에서 남북탁구가 민족단합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됐습니다.
⊙김한길(문화관광부 장관): 제46회 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서 출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자: 이번 남북 단일팀의 성사는 남북이산가족 교류의 뒤를 이어 남북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4월 23일 대회 개막까지 이제 40일. 남북탁구협회는 빠른 시일 안에 실무자간 회담을 갖고 선수 구성과 훈련장소 등 세부 내용 협의를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적으로 촉박하지만 10년 전 지바대회의 경험이 있는 탁구인들은 대회준비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이유성(대한탁구협회 홍보이사): 전례가 있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 실무위원회에서 다루어졌던 부분, 그 다음에 보완할 부분 이런 것을 저희 탁구협회는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기자: 남북 단일팀의 재구성을 통해 스포츠 남북교류의 촉매역할을 하게 될 한국 탁구.
그러나 대표선발전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심한 내분수습이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한국탁구의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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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다시 하나로
    • 입력 2001-03-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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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탁구 단일팀 구성은 지난 91년 지바세계대회 이후 10년만으로 이제 남북 스포츠교류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된 남북탁구가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대망의 코르비옹컵을 품에 안았던 91년 지바세계탁구 선수권대회. 남과 북 7000만 동포에게 민족적 동질성과 자부심을 안긴 작은 통일의 현장이었습니다. 꼭 10년이 지난 2001년 4월 오사카에서 남북탁구가 민족단합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됐습니다. ⊙김한길(문화관광부 장관): 제46회 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서 출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자: 이번 남북 단일팀의 성사는 남북이산가족 교류의 뒤를 이어 남북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4월 23일 대회 개막까지 이제 40일. 남북탁구협회는 빠른 시일 안에 실무자간 회담을 갖고 선수 구성과 훈련장소 등 세부 내용 협의를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적으로 촉박하지만 10년 전 지바대회의 경험이 있는 탁구인들은 대회준비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이유성(대한탁구협회 홍보이사): 전례가 있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 실무위원회에서 다루어졌던 부분, 그 다음에 보완할 부분 이런 것을 저희 탁구협회는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기자: 남북 단일팀의 재구성을 통해 스포츠 남북교류의 촉매역할을 하게 될 한국 탁구. 그러나 대표선발전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심한 내분수습이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한국탁구의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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