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BS 4강 합류

입력 2001.03.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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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접전 끝에 SBS가 신세기를 2승 1패로 물리치고 삼성과의 준결승전 상대로 나섰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1승 1패, 마지막 3차전.
김성철과 우지원의 3점포 대결로 코트는 초반부터 달아올랐습니다.
1쿼터 28:27, 2쿼터 49:48, 3쿼터 68:67. 신세기가 한점 차의 살얼음 같은 리드를 잡은 채 승부는 종착역을 향해 달립니다.
40분을 뛰고도 힘의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80:80에서 시작된 연장전.
실책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SBS는 신세기의 어이없는 실수 4개를 빈틈없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96:92로 숨막히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승 1패, 마지막 4강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인건(SBS 감독): 2차전때에 저희가 패배한 것이 리바운드에서 열세했기 때문에 저희가 오늘 리바운드에 중점을 둔 것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기자: 김성철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성철(SBS, 25득점 3점슛 5개): 팀 일조를 많이 해 가지고 들어가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자신있게 던지라고 해서 자신있게 던졌습니다.
⊙기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명승부.
승자도 패자도 후회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유재학(신세기 감독): 비록 졌지만 연장까지 가서 최선을 다한 저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기자: 올시즌 프로농구 4강은 이제 LG와 SK.
삼성과 SBS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플레이오프 2회전은 오는 토요일 시작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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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SBS 4강 합류
    • 입력 2001-03-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애니콜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접전 끝에 SBS가 신세기를 2승 1패로 물리치고 삼성과의 준결승전 상대로 나섰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1승 1패, 마지막 3차전. 김성철과 우지원의 3점포 대결로 코트는 초반부터 달아올랐습니다. 1쿼터 28:27, 2쿼터 49:48, 3쿼터 68:67. 신세기가 한점 차의 살얼음 같은 리드를 잡은 채 승부는 종착역을 향해 달립니다. 40분을 뛰고도 힘의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80:80에서 시작된 연장전. 실책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SBS는 신세기의 어이없는 실수 4개를 빈틈없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96:92로 숨막히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승 1패, 마지막 4강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인건(SBS 감독): 2차전때에 저희가 패배한 것이 리바운드에서 열세했기 때문에 저희가 오늘 리바운드에 중점을 둔 것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기자: 김성철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성철(SBS, 25득점 3점슛 5개): 팀 일조를 많이 해 가지고 들어가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자신있게 던지라고 해서 자신있게 던졌습니다. ⊙기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명승부. 승자도 패자도 후회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유재학(신세기 감독): 비록 졌지만 연장까지 가서 최선을 다한 저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기자: 올시즌 프로농구 4강은 이제 LG와 SK. 삼성과 SBS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플레이오프 2회전은 오는 토요일 시작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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