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접경 교전…오바마, ‘중동 외교’ 시동

입력 2009.01.28 (06:57) 수정 2009.01.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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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자지구 접경에서 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이스라엘간 무력충돌이 일어나 두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마마 미국 대통령의 중동외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접경에서 또 폭발음과 총성이 울렸습니다.

키수핌 국경통과소 인근에서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공격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반격에 나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진입 국경통과소를 폐쇄하고 인도주의 구호품의 공급도 차단했습니다.

가자 남부에서도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녹취>에후드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대응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휴전을 선언한 이후 일어난 첫 무력충돌입니다.

이런가운데 미국의 중동 외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조지 미첼 중동특사를 중동에 파견해 먼저 가자 휴전을 위한 중재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취임이후 첫 TV인터뷰를 중동의 알 아라비야 방송과 하면서 미국은 이슬람의 적이 아니라며 대화로 중동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직접대화 용의도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서로의 견해 차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기 위해 미국이 이란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의 견해차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기위해

미국이 이란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알 아라비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테러조직은 반드시 소탕하겠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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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접경 교전…오바마, ‘중동 외교’ 시동
    • 입력 2009-01-28 06:23:37
    • 수정2009-01-28 07:23: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자지구 접경에서 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이스라엘간 무력충돌이 일어나 두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마마 미국 대통령의 중동외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접경에서 또 폭발음과 총성이 울렸습니다. 키수핌 국경통과소 인근에서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공격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반격에 나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진입 국경통과소를 폐쇄하고 인도주의 구호품의 공급도 차단했습니다. 가자 남부에서도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녹취>에후드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대응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휴전을 선언한 이후 일어난 첫 무력충돌입니다. 이런가운데 미국의 중동 외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조지 미첼 중동특사를 중동에 파견해 먼저 가자 휴전을 위한 중재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취임이후 첫 TV인터뷰를 중동의 알 아라비야 방송과 하면서 미국은 이슬람의 적이 아니라며 대화로 중동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직접대화 용의도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서로의 견해 차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기 위해 미국이 이란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의 견해차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기위해 미국이 이란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알 아라비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테러조직은 반드시 소탕하겠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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