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시민단체, ‘장외 집회’…여당, 비난

입력 2009.01.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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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용산 참사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반 국가적 선동이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용산 참사를 고리로 다시 연대에 나섰습니다.

책임자 문책과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국회 법안 처리과정에서 함께 싸우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용산 참사는 이명박 정권의 공안통치가 만들어낸 참극이라고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녹취> 주종환(민족화합운동연합 이사장) : "권이 국민에게 속한다는 헌법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은 탄핵감 이번 일요일에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뒤, 거리 행진도 벌일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장외집회를 주도하는 단체가 지난해 촛불 시위를 주도했다" 간판만 바꾼 반정부 연대 기구라면서, 야당이 정부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정권 퇴진을 주장. 밑바닥에는 종북 좌파들이 똬리를 틀고 있다."

다음주 시작하는 임시국회 일정을 놓고도, 여야간 의견차가 적지 않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서둘러 끝내고, 법안 처리에 들어가자는게 한나라당 주장이지만, 민주당은 청문회 기간 연장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여야의 대립각이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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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시민단체, ‘장외 집회’…여당, 비난
    • 입력 2009-01-29 20:49:15
    뉴스 9
<앵커 멘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용산 참사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반 국가적 선동이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용산 참사를 고리로 다시 연대에 나섰습니다. 책임자 문책과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국회 법안 처리과정에서 함께 싸우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용산 참사는 이명박 정권의 공안통치가 만들어낸 참극이라고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녹취> 주종환(민족화합운동연합 이사장) : "권이 국민에게 속한다는 헌법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은 탄핵감 이번 일요일에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뒤, 거리 행진도 벌일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장외집회를 주도하는 단체가 지난해 촛불 시위를 주도했다" 간판만 바꾼 반정부 연대 기구라면서, 야당이 정부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정권 퇴진을 주장. 밑바닥에는 종북 좌파들이 똬리를 틀고 있다." 다음주 시작하는 임시국회 일정을 놓고도, 여야간 의견차가 적지 않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서둘러 끝내고, 법안 처리에 들어가자는게 한나라당 주장이지만, 민주당은 청문회 기간 연장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여야의 대립각이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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