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마무리…의구심 오히려 증폭
입력 2009.02.02 (22:00)
수정 2009.02.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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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 경찰 조사를 끝으로 의구심이 증폭돼 온 나머지 사건은 검찰로 넘어갑니다.
검찰이 남은 숙제를 풀 수 있을까요?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의 연쇄살인에 대한 경찰 수사는 마무리 됐지만, 희생자가 7명뿐이겠냐는 의구심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홀연히 사라진 충북 청원의 미제 사건의 경우 강호순의 최근 범행수법과 매우 비슷합니다.
경찰은 특히 강호순의 전처와 장모가 숨진 2005년 화재를,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심증을 굳히고 다시 파헤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균 : "오늘 아침 어제 저녁부터 방화살인과 관련한 조사에 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강호순은 그러나 어떤 추가 범행도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호순의 축사에서 나온 흉기와 여성의 머리카락 감식결과를 기대했지만, 다른 피해자 유무를 밝힐 수 없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노모 씨의 청바지에 묻은 체액에서는 두 사람의 유전자가 발견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명됐습니다.
결국 이미 자백한 7건 외에는 다른 범행을 밝히기가 어려운 조건에서 사건은 내일 오전에 검찰로 넘어갑니다.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0일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오늘 밤 경찰 조사를 끝으로 의구심이 증폭돼 온 나머지 사건은 검찰로 넘어갑니다.
검찰이 남은 숙제를 풀 수 있을까요?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의 연쇄살인에 대한 경찰 수사는 마무리 됐지만, 희생자가 7명뿐이겠냐는 의구심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홀연히 사라진 충북 청원의 미제 사건의 경우 강호순의 최근 범행수법과 매우 비슷합니다.
경찰은 특히 강호순의 전처와 장모가 숨진 2005년 화재를,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심증을 굳히고 다시 파헤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균 : "오늘 아침 어제 저녁부터 방화살인과 관련한 조사에 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강호순은 그러나 어떤 추가 범행도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호순의 축사에서 나온 흉기와 여성의 머리카락 감식결과를 기대했지만, 다른 피해자 유무를 밝힐 수 없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노모 씨의 청바지에 묻은 체액에서는 두 사람의 유전자가 발견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명됐습니다.
결국 이미 자백한 7건 외에는 다른 범행을 밝히기가 어려운 조건에서 사건은 내일 오전에 검찰로 넘어갑니다.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0일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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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사 마무리…의구심 오히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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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02 20:52:53
- 수정2009-02-02 22:01:10
<앵커 멘트>
오늘 밤 경찰 조사를 끝으로 의구심이 증폭돼 온 나머지 사건은 검찰로 넘어갑니다.
검찰이 남은 숙제를 풀 수 있을까요?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의 연쇄살인에 대한 경찰 수사는 마무리 됐지만, 희생자가 7명뿐이겠냐는 의구심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홀연히 사라진 충북 청원의 미제 사건의 경우 강호순의 최근 범행수법과 매우 비슷합니다.
경찰은 특히 강호순의 전처와 장모가 숨진 2005년 화재를,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심증을 굳히고 다시 파헤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균 : "오늘 아침 어제 저녁부터 방화살인과 관련한 조사에 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강호순은 그러나 어떤 추가 범행도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호순의 축사에서 나온 흉기와 여성의 머리카락 감식결과를 기대했지만, 다른 피해자 유무를 밝힐 수 없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노모 씨의 청바지에 묻은 체액에서는 두 사람의 유전자가 발견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명됐습니다.
결국 이미 자백한 7건 외에는 다른 범행을 밝히기가 어려운 조건에서 사건은 내일 오전에 검찰로 넘어갑니다.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0일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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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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