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빈곤층 복지 사각지대 지원해야”

입력 2009.02.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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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보건복지 129 콜센터를 방문해 직접 상담을 하면서 신빈곤층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보건복지 129 콜센터를 방문해 최근 인천의 한 초등학생 여자어린이가 보낸 편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승합차를 운전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아무런 지원도 못 받고 집에서 ?겨나게 됐다며 어머니는 울음으로 지새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신 빈곤층이 많이 있다며 이들을 찾아내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복지 사각지대가 많은 것 같아요. 사각지대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콜센터 상담원석에서 편지를 보낸 학생과 어머니와 차례로 통화하며 일자리를 찾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편지 받고 전화하는 것다. 어머니 옆에 계시나? 학생이 어떻게 편지를 쓸 생각했나?

<녹취> 학생: "많이 존경스럽고 하니까 들어주실 것 같아서요"

이 대통령은 또 경제위기는 길어야 1,2년일 것이라며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빈곤층이 올해를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저소득층 6만여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계층 약 42만 가구에 대해 실태를 조사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도 최저생계비 이하를 벌면서도 부양의무자나 부동산 재산을 갖고 있어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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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신빈곤층 복지 사각지대 지원해야”
    • 입력 2009-02-06 0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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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보건복지 129 콜센터를 방문해 직접 상담을 하면서 신빈곤층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보건복지 129 콜센터를 방문해 최근 인천의 한 초등학생 여자어린이가 보낸 편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승합차를 운전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아무런 지원도 못 받고 집에서 ?겨나게 됐다며 어머니는 울음으로 지새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신 빈곤층이 많이 있다며 이들을 찾아내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복지 사각지대가 많은 것 같아요. 사각지대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콜센터 상담원석에서 편지를 보낸 학생과 어머니와 차례로 통화하며 일자리를 찾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편지 받고 전화하는 것다. 어머니 옆에 계시나? 학생이 어떻게 편지를 쓸 생각했나? <녹취> 학생: "많이 존경스럽고 하니까 들어주실 것 같아서요" 이 대통령은 또 경제위기는 길어야 1,2년일 것이라며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빈곤층이 올해를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저소득층 6만여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계층 약 42만 가구에 대해 실태를 조사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도 최저생계비 이하를 벌면서도 부양의무자나 부동산 재산을 갖고 있어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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