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 경찰청장이 동료들의 눈물 속에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사퇴로 끝낼 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사표 수리로 30년의 경찰 생활을 마감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후배 경찰관의 송별사를 듣던 그는 끝내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퇴임사에선 법질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석기(전 서울지방 경찰청장) : "법치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찰이 강해야 국가가 선진화됩니다. 법질서 확립의 대장정, 그 선두에 경찰 동지 여러분이 서야합니다."
용산참사로 조직의 수장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경찰관들은 눈물로 배웅했고 퇴임식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경찰만 희생양이 됐다며 항의의 뜻으로 검은 리본을 맨 경찰관도 많았습니다.
<인터뷰>이학영 경위(서울 태평로 지구대) : "정당하게 일했는데 쫓겨나는 거잖아요. 오늘은 경찰이 죽은 날이에요."
한편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석기 전 청장의 구속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앞에서 이틀째 노숙 철야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 경찰청장이 동료들의 눈물 속에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사퇴로 끝낼 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사표 수리로 30년의 경찰 생활을 마감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후배 경찰관의 송별사를 듣던 그는 끝내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퇴임사에선 법질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석기(전 서울지방 경찰청장) : "법치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찰이 강해야 국가가 선진화됩니다. 법질서 확립의 대장정, 그 선두에 경찰 동지 여러분이 서야합니다."
용산참사로 조직의 수장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경찰관들은 눈물로 배웅했고 퇴임식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경찰만 희생양이 됐다며 항의의 뜻으로 검은 리본을 맨 경찰관도 많았습니다.
<인터뷰>이학영 경위(서울 태평로 지구대) : "정당하게 일했는데 쫓겨나는 거잖아요. 오늘은 경찰이 죽은 날이에요."
한편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석기 전 청장의 구속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앞에서 이틀째 노숙 철야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석기 전 경찰청장 ‘눈물의 퇴임식’
-
- 입력 2009-02-12 21:15:28
![](/newsimage2/200902/20090212/1721559.jpg)
<앵커 멘트>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 경찰청장이 동료들의 눈물 속에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사퇴로 끝낼 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사표 수리로 30년의 경찰 생활을 마감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후배 경찰관의 송별사를 듣던 그는 끝내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퇴임사에선 법질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석기(전 서울지방 경찰청장) : "법치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찰이 강해야 국가가 선진화됩니다. 법질서 확립의 대장정, 그 선두에 경찰 동지 여러분이 서야합니다."
용산참사로 조직의 수장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경찰관들은 눈물로 배웅했고 퇴임식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경찰만 희생양이 됐다며 항의의 뜻으로 검은 리본을 맨 경찰관도 많았습니다.
<인터뷰>이학영 경위(서울 태평로 지구대) : "정당하게 일했는데 쫓겨나는 거잖아요. 오늘은 경찰이 죽은 날이에요."
한편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석기 전 청장의 구속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앞에서 이틀째 노숙 철야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용산 철거민-경찰 충돌 참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