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 ‘세상을 일깨운 말’
입력 2009.02.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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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세상을 일깨우는 말씀을 많이 남기셨는데요, 고인이 남긴 뜻깊은 육성을 조성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자신과, 천주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 김수환 추기경 : “신자가 이렇게 많은데 사회적인 문제가 있는냐?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니깐 우리가 정말 빛과 소금의 구실을 다하고 있지 않는냐?”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는 돌을 던질 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되물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지금 그에게 돌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존중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정부가 이 자리를 존중해서 공권력 투입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를 피난처로 삼고 있는 이들도 여기를 성역으로 존중하고..”
북한 동포를 제대로 도울 수 없는 아쉬움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과 수해로 우리 7천만 동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 한 해였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세상을 일깨우는 말씀을 많이 남기셨는데요, 고인이 남긴 뜻깊은 육성을 조성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자신과, 천주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 김수환 추기경 : “신자가 이렇게 많은데 사회적인 문제가 있는냐?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니깐 우리가 정말 빛과 소금의 구실을 다하고 있지 않는냐?”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는 돌을 던질 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되물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지금 그에게 돌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존중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정부가 이 자리를 존중해서 공권력 투입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를 피난처로 삼고 있는 이들도 여기를 성역으로 존중하고..”
북한 동포를 제대로 도울 수 없는 아쉬움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과 수해로 우리 7천만 동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 한 해였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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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수환 추기경 ‘세상을 일깨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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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17 06:25:16
![](/newsimage2/200902/20090217/1723690.jpg)
<앵커 멘트>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세상을 일깨우는 말씀을 많이 남기셨는데요, 고인이 남긴 뜻깊은 육성을 조성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자신과, 천주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 김수환 추기경 : “신자가 이렇게 많은데 사회적인 문제가 있는냐?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니깐 우리가 정말 빛과 소금의 구실을 다하고 있지 않는냐?”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는 돌을 던질 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되물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지금 그에게 돌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존중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정부가 이 자리를 존중해서 공권력 투입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를 피난처로 삼고 있는 이들도 여기를 성역으로 존중하고..”
북한 동포를 제대로 도울 수 없는 아쉬움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고 김수환 추기경 :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과 수해로 우리 7천만 동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 한 해였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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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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