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일자리 나눈 근로자에게 세제 혜택” 外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사 합의로 임금을 삭감해 일자리 나누기에 성공할 경우 임금 삭감액의 절반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임금이 100만 원 줄어든 근로자의 경우, 소득세율에 따라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 기증’ 신청자 꾸준히 중가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한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는 추기경 선종 이후 9일 동안 연평균 등록자의 절반이 넘는 1,520명이 장기 기증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도 신청자가 평소보다 5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헌혈시 ‘백혈병 유발 바이러스’ 검사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4월 15일부터 헌혈 혈액 검사에 백혈병 유발 바이러스인 HTLV 바이러스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추가된 검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혈액 수가를 4.8%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가격 인하 무산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20%가량 가격을 내리기로 했던 고지혈증 치료제의 약값 인하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제도 개선 소위에서 다시 검토하기로했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원 차장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정원 1차장에 김숙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2차장에는 박성도 SK 해운 감사, 3차장에 최종흡 국정원 상임자문위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